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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48797
    작성자 : 뽀링대장
    추천 : 0
    조회수 : 2799
    IP : 220.121.***.151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21/09/15 17:29:11
    http://todayhumor.com/?love_48797 모바일
    여자친구의 바람인걸까요..
    <p>저는 30대 남자이구요.</p> <p>제가 말주변이 별로 없어서 팩트만 적어볼게요.</p> <p> </p> <p>친구의 소개팅으로 첫만남 후 연애를 시작했어요</p> <p>2년간 여느 연인처럼 뜨겁고 좋은 나날을 보냈어요(여자친구가 계속해서 결혼하자고 요청했던...)</p> <p> </p> <p>부모님의 결혼 재촉에 3년차에 결혼을 결심하고 말했더니 제 마음이 움직여 하는 결혼이 아니면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p> <p>저도 아리송 하여 결혼은 조금 뒤에 생각해보자 했습니다.</p> <p> </p> <p>연애 4년차, 이대로 또 다시 우린 연애를 지속했고 여자친구는 점차 비혼주의자의 성향으로 바뀌었습니다.</p> <p>"결혼을 한다면 나랑 할 것인데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지금은 자기의 삶이 만족스러운데 결혼으로 인해 깨질까봐 두렵다"</span></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이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내가 기다리겠다 했는데 코로나가 터졌고, 여자친구가 약간의 권태가 온것 같았습니다.</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권태기가 와서 시간을 갖자고 하는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주면 마음만 멀어진다. 대화를 하던지 우리가 하지 않았던 색다른 경험을</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토대로 활기를 갖자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저의 스타일도 바꿔보고 모든 것을 변화주려 애썻지만 여자친구의 이별통보로 헤어졌습니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오랜 기간 연애는 처음이라 정이라는게 들은건지 수차례 연애하면서 헤어졌을때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게 힘들더군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재회를 위해 기다리던중 우연한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여자친구는 이성친구들이 많았는데 저와 시간을 갖던 시기에 2:2 이성친구와 여행을 </font><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갔더라구요.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이성친구는 학창시절 자신의 친구애들이 한번씩은 다 좋아했었던 교회오빠 같은느낌의 친구다 라고 했던말이 있었고</span>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지금은 성인이라 그런게 없다 라고 했는데 한번은 친구와 간단히 술자리를 하다가 예전 얘기가 나왔는지</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술먹다 말고 전화하여 "나 예전에 너 좋아했었다" 라고 전화로 말한적도 있다 하더라구요. (저와 사귈당시에...)</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모든것을 알고 더이상 미련두지 않고 잊고 있었지만 오랜기간 연애로 정을 떼기란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라구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1달여가 흐르는데 몸무게가 11kg이 빠지고 힘들었지만 다시금 일어설 준비와 새로운 인연이 생기게되었습니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외모로 평가하면 안되지만 이전 여자친구와는 하늘과 땅차이 만큼의 이쁜 사람입니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런데 헤어졌던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오고 다시금 만나고 싶다 하더라구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지금은 다시 재회를 하고 결혼준비를 진행중인데 재회하자마자 자기는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갑자기 180도 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재회 후 거짓말을 하고 여행갈 당시 정확한 증거는 아니지만 그 친구와 나눈 카톡을 몰래 볼수 있게 되었어요.</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 </p> <p> <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내용엔 나는 언제든 자신의 편에 설수 있는 사람이고 그 동성친구는 관계가 틀어지면 끝인거 아니냐라는 식의 톡 내용과</font>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마음먹은대로 이뤄지게하는 온라인 부적도 사진첩에 있고 솔직히 기분이 별로 안좋았습니다.</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몰래본거라 티낼수도 없고.. 저를 향했던 부적도 아닌듯 하고 톡의 내용 또한 그러한데 지금 결혼.. 잘하는게 맞을까요..?</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물론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란 힘들다라는 내용을 책에서 본것같아요. 어느정도의 합리화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결혼을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찜찜하네요...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머리가 아픕니다....</span>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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