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가 콘서트 다니며 스트레스 푸는걸 이해못해서 못하게 만든 놈</p> <p>생전 여행 다녀본 적이 없어 여행은 사치라 생각해 나도 여행 못가게 만든 놈</p> <p>전공이 남초라 회사에 남자뿐인데 아예 회식, 워크샵 참여하지 말라던 놈</p> <p>5분 연락 안되면 자기만 장난같은 투정 부리던 놈</p> <p>의견 차이로 싸우면 홧김에 헤어지자하던 놈</p> <p>2년 사귀며 똑-같은 옷만 돌려입고 살찌고 근육 풀어지는 모습 보여준 놈</p> <p>회식가서 술 먹으면 숨겨놨던 자격지심 드러내고 나한테 전화해 풀어서 트라우마 심어준 놈</p> <p>들어주다 못해 술 먹으면 전화하질 말던가 술을 먹질 말던가 하니 서운해하길래</p> <p>똑같이 해준다고 하니 남자랑 여자랑 다른거 아니냐고 억지 부리던 놈</p> <p>첫 관계인데 씻지도 않고 콘돔 안끼고 한번만 넣어보면 안되냐고 물어보던 놈</p> <p>내가 처음으로 헤어지자 하니 쿨병걸려선 나중에 연락하지 말라더니 지가 후회하고 오지말라는데 집까지 찾아온 놈</p> <p>지입으로 자기관리 시작하겠다더니 안되길래 뭐라고 했더니 사소한걸로 뭐라하지 말라던 놈</p> <p>온갖 스트레스 풀 창구를 틀어막아놓고는 왜 예전처럼 환하게 웃지않냐며 묻던 놈</p> <p> </p> <p>병신같이 2년동안 혼자 꾸역꾸역 참고 있었는데 제가 차버렸어요ㅋㅋ</p> <p>금요일에 헤어졌는데 정말 미련도 정도 한톨 남지않네요ㅋㅋㅋ</p> <p>제발 똑같은 사람 만나서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어요 생각할수록 짜증나네요 하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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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11/25 17:20:42 122.38.***.232 maharaja82
526594[2] 2020/11/25 18:14:25 220.118.***.89 유치원때얼짱
724774[3] 2020/11/25 18:17:26 49.142.***.2 대청소시대!!
537001[4] 2020/11/25 22:12:09 39.7.***.33 ★몽매난망
60612[5] 2020/11/25 22:56:26 108.162.***.157 혼술엔아나고
562099[6] 2020/11/26 05:11:11 115.41.***.24 지정
200881[7] 2020/11/26 21:41:36 91.141.***.254 오지리
770642[8] 2020/11/26 22:24:21 59.9.***.9 흐르꾸
151346[9] 2020/11/27 12:24:12 222.237.***.14 샷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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