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항상 눈팅만하다가...너무 힘들고 위로 받고싶다는 생각에 회원가입해서 글을 남겨봅니다.</div> <div>저는 93년생 남자이구요....ㅠㅠ</div> <div>그 사람과는..</div> <div>군대 전역 후....14년 8월에 만나서 20년 7월에 끝이났네요...</div> <div>최근에 서로 많이 지쳤었고...결혼에 대한 생각도 달랐으며.. 쉬고싶다...개인의 시간을 갖고싶다는 상대방에 의견에 동의해 헤어진지 한달 째이네요..</div> <div>솔직히 그냥 한달정도지나면 금방 잊을수 있고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제가 멍청했던건지 생각보다 6년의 시간이 엄청 크네요 ㅎㅎ</div> <div>일부러 다른 여자도 만나서 데이트도 해보고...주말엔 정신없이 보내고 싶어서 약속도 계속잡아보지만...</div> <div>집에 돌아가는 길...차에 혼자타서 돌아가는 퇴근길...아직까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div> <div>하필이면 그 사람이랑 동네도 10분거리라...모든곳이 다 같이 다니고 먹어봤던 식당들...놀러갔던 카페들 뿐이고 ㅠㅠ</div> <div>X랄친구들은 다른 지역에서 살아서...ㅠㅠ 만나기도 힘들고....혼자만 툭...떨어져버린 느낌... </div> <div>평일에 퇴근만 하면....비는 시간이 너무 힘이드네요 ㅎㅎ</div> <div> </div> <div>그 사람과는 14년도에 서로의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만나기 시작해서 20년도 7월까지 정말 추억도 많고~싸운기억도 많은데...</div> <div>후회없이 만나고 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역시나 헤어지고 나니까 그게 아니였나봐요 ㅠ</div> <div>후회되는 것들....못해준것들...하나하나 모든게 생각나고 아쉽고 그러네요...처음하는 연애도 아닌데...다들 그렇죠??</div> <div> </div> <div>요즘에 그 사람은 같이 동호회활동하던 서로 알고지내던(저도 아시는 분) 다른 남자분(A라고 칭하겠습니다.)하고 가끔씩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거 같더라구요...</div> <div>참.... 그 동호회 단톡방에서 도저히 그런 모습 보기가 힘들어서...화도나고...짜증도나고...</div> <div>저도 제 나름대로 여자만나고 이런것도 하고 저런것도 하는데...왜 상대방의 그런모습을 보면...괜히 화도나고 짜증나고 그런건지</div> <div>참 이기적이란 생각들면서도...도저히 그런 모습은 못보겟더라구요 ㅠㅠ</div> <div>요즘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런지...한달만에 몸무게도...6키로나 줄어버렸네요...</div> <div>몇일전엔 동호회 사람들하고 퇴근후에 가볍게 술한잔 하는데 A씨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자기 가끔 그 사람을 만난다고...(이성적인 관계로 만나는게 아니라 동네친구처럼 가볍에 맥주한두잔하고 얘기하는 그런 만남입니다 ㅠ)</div> <div>그래서 제가 물었엇죠...그 얘기를 저한테 왜 하시는거냐구...다들 헤어진거 아시지않냐... 그런데...A란 사람이..참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div> <div>그냥 본인지 저한테 그런 만남을 갖는거에 대해서 오해받기가 싫어서 먼저 얘기하는거라구...그러더라구요??</div> <div>그런 말을 듣는데...제 기분이 참.... 술도 들어가서 그런지...묘해지더라구요...</div> <div>오해받기싫은데...굳이 힘들어하는 저에게 말할 이유가 있었을까...???이상하게 그 얘기 듣고나서 더 오해를 하게되는 기분이고...;;</div> <div>단체톡방에서 서로 얘기하면서 웃고 떠들고... 그러는거 보고있으면...속이 뒤집히는 기분이고...오해만 쌓이는기분...</div> <div>뭐...면밀히 따지고보면 그 사람과 전 끝이 났으니 오해가 아니죠....??ㅎㅎ</div> <div> </div> <div>6년간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만 생각했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만남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하는 모습이 참...</div> <div>어찌보면 너는 잘지내는구나...나는 아직도 이렇게 많이 힘든데...물론 그 사람도도 엄청나게 힘들다는걸 저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엇죠...</div> <div>헤어지고 몇일 안돼서 응급실도 갔다는 소리도 듣고....걱정도 많이되고....참...</div> <div>정말 그 사람 때문에 많이 힘든데....더 이상 서로가 다시 만나더라도 좋은 결과를 보기 힘들고 서로에게 득이 되는게 없다는걸 알기에...</div> <div>묵묵히 버텨내야 하는데....시간이 약이라는 말이...참 힘들면서도 기댈 수 밖에 없네요...</div> <div> </div> <div>그냥 너무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두서도 없이...적어 봤습니다</div> <div>위로 받아보고 싶단 마음에....</div> <div> </div> <div><strong>혹시나 이 글을 읽어보신 분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strong></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