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하루에 14시간을 일하다보니 의지를 넘어서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여자친구에게 소홀히 하게 되었고</div> <div>(7시반에 일어나서 저녁 10시에 집에 도착하는데 여자친구를 주 4번정도 밤에 보고 잠을 4시간씩 자게 되니 체력적으로 안좋아지고 휴일에 잠만 자게 되더군요...)</div> <div> </div> <div>여자친구는 그런 저를 보며 천천히 마음을 접다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헤어질때는 제가 헤어지고 싶냐고 물었고 여자친구가 긍정을 해서 저도 놓아버리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설상가상으로 주 5일에서 주 4일로 줄이기로 했던 출근이 주 6일로 늘어나게 되어버리게 되었고</div> <div> </div> <div>그만둘수가 없는 저는 그렇게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1월초에 헤어져 1월 말과 2월 초에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딱히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는 하지않았지만 </div> <div> </div> <div>평소에 싸웠다가 화해하는 패턴이 보여 제가 밀어냈습니다</div> <div> </div> <div>여자친구는 학생이기에 매일 만나는 연애가 하고 싶었고 저는 정말 체력적으로 한계가와서 매일 기상 출근 퇴근 잠 </div> <div> </div> <div>이렇게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너무 창피하고 미안하여 잘사는척 밀어내었습니다</div> <div> </div> <div>고의적으로 이야기 도중에 읽씹을 하였고 여자친구는 그렇게 3번의 연락을 하였지만 저는 이야기를 받다가 읽씹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한달이 더 흘러 여자친구는 3월에 갑자기 저를 차단하였고 전 그것이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갑자기 좋은 직장의 기회가 생겼고 다른 도시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에게는 말하지 못하구요</div> <div> </div> <div>직장을 옮기고 일반 회사원과 같은 생활을 하면서 여유도 생겨 전여친이 생각났지만 연락은 하지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제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나 장거리여서 여자친구가 원하던 매일 붙어있고 싶은 연애는 불가능했고 만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div> <div> </div> <div>얼마 뒤 프로필에 새남친과 찍은 사진을 올린걸 알게 되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러던 도중 얼마 전부터 인스타 스토리를 올리면 목록에 한 아이디가 보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몇분뒤에 들어가보면 목록에서 사라져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것이 몇번 반복되고 나서 제 스토리를 보고 저를 차단하여 목록에서 안보이게 하려는것임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계정은 비공개 되어있구요. </div> <div> </div> <div>전여친인가 싶어 팔로우를 하였고 바로 차단당하였습니다. 그래서 부계정으로 전여친 이름을 부르면 잠깐 얘기하자고 DM을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 계정도 차단당했고 급하게 계정을 만들어 예전에 밀어낸 이유와 현재 제 상황을 말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그 계정은 차단당하지 않았습니다. DM수락을 하지않으면 읽어도 읽음표시가 뜨지 않아 읽은것인지는 모르지만 </div> <div> </div> <div>그렇게 일주일이 지났고 오늘 제 본계정을 다시 차단해제 하였다는것을 알았습니다</div> <div> </div> <div>서론이 너무너무 길었습니다.</div> <div> </div> <div>제목처럼 전여친이 제 인스타를 본것일까요?</div> <div> </div> <div>전화도 카톡도 페북도 차단하고 인스타만 본다는것이 의아하긴 하지만</div> <div> </div> <div>사실 전 여친이 아니라면 누굴까하는 의문에서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헤어진 후에 가벼운 썸조차 없었기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