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span style="font-size:9pt;">때로는 내가 지나치게 쿨한가 싶은 문제가</span></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때로는 지나치게 예민한가 싶은 문제가 생기잖아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br></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지나치게 쿨한 부분에는<br><div> <div>내가 너무 낙관적이라 따져야 할 때를 놓치고</div> <div>결국 우스워보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고</div> <div><br></div> <div>반대로 다른 사람들한테 별 거 아닌 일도</div> <div>지난 연애의 트라우마 같은 게 겹쳐서</div> <div>괜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네요.</div> <div><br></div> <div>지금 상대는 이전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div> <div>상황을 같이 볼 필요가 없다는 걸 알지만</div> <div>기분이 나빠지는 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div> <div><br></div> <div>왠지 다들 이런 양방향의 성격이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싶은데...</div> <div>저는 공포-회피형이라 복잡할 땐 꼭 그냥 헤어지고 싶어져요.</div> <div>후회할 걸 알아서 참고 나면 괜히 찝찝하고요.</div></div></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br></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징징대는 걸 싫어해서 상처주는 포지션인척 가면을 쓰는데</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사실 마음 약한 사람이라 속에서는 종종 감정이 들끓어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이런 저 때문에 상대방도 상처를 받구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br></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그래도 참을 것, 따질 것 구분해가며 잘 만난다고 생각은 하는데</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상대방이 내 맘 같지 않으면 그것도 참 어렵네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왜 나이가 들수록 감정 소모가 적은 연애를 하는지 알 것 같아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br></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연인 관계에서 문제에 심각성을 매기는 척도를 알려주세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단순히 내 기분이 나쁘다해서 억울한 상대의 숨통을 조일 수 없잖아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br></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혹은 바람직한 연인 관계의 마음 가짐 같은 걸 알려주셔도 좋아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저는 질투가 많은 편인데 피프넬 님의 댓글이 도움이 되었어요.</div> <div style="font-family:HelveticaNeue;">제가 놓치고 있던 그런 사랑의 순수한 정의에 대해 알려주셔도 감사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