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고 잘 만나주지 않는다던가 <div>마음이 많이 떠난것 같다던가..</div> <div><br></div> <div>권태기일수도 있고 타고난 성격일수도 있지만</div> <div>이에 대해 조급해 하셔봤자 역효과만 납니다.</div> <div><br></div> <div>더 매력을 가꿔서 돌아보게 하라는 둥</div> <div>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분도 계시는데</div> <div><b>매력으로 돌아보게 해봤자 더 매력있는 사람 있으면 그 쪽으로 눈이 돌아가는게 사람 심리입니다.</b></div> <div><b><br></b></div> <div>물론 매력을 가꾸는건 중요합니다.</div> <div>자신의 파트너가 매력 있으면 누구나 기쁘겠죠.</div> <div>연애에 있어서 좋은 향신료가 되는건 틀림 없을겁니다.</div> <div><br></div> <div>다만 아무리 향기로운 냄새라도</div> <div>익숙해지면 향기로움을 잊기 마련이고</div> <div>매력 또한 분명히 유통기한이 존재합니다.</div> <div><br></div> <div>익숙해진 향기의 향기로움을 다시 느끼려면</div> <div>때때로 다른 향기를 맡기도 해서</div> <div>익숙함의 고마움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데</div> <div>이건 순전히 상대방의 몫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니, 어떻게든 다시 돌아보게 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span style="font-size:9pt;">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언제 찢어지고 붙을지 모른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는게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span></div> <div><br></div> <div>물론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분은 받아들이시기 힘들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필사적이면 필사적일수록 멀어지는게 연인 관계더라구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