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28살 직장인 여자입니다.</div> <div>25살~26살에 1년 반 정도 만났던 전 남자친구로 인해 자존감이 엄청 하락된 것이 주문제로</div> <div>현재 우울증약을 복용 중입니다.</div> <div> </div> <div>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니, 사람이 무섭다라는 것을 알겠더라구요.</div> <div>그리고 저또한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div> <div> </div> <div>지금 3개월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굉장히 반듯합니다.</div> <div>좋은 가정환경에 학벌, 서글한 성격을 갖췄습니다.</div> <div>저는 이혼가정에 그냥저냥 살고있구요. (애착유형 검사를 해보니 불안형이네요. 정말 맞는것 같아요 씁쓸)</div> <div> </div> <div>이혼 가정에서 눈치를 많이 보고 산 것+ 개인적인 성격(생각과 걱정많음, 사랑받고싶음 등)</div> <div>이런 제가 남자친구를 해칠까봐 이틀 전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10대일 때 외로웠던 시기가 있었기때문에 집에 들어오면 누군가가 있어줬으면 좋겠어요.</div> <div>그래서 반동거를 원하지만 지금 남자친구와는 그럴 수가 없어요. (남자친구가 타지에서 대학교를 다닙니다)</div> <div>남자친구 부모님께서는 저를 만나는 것도 모르는걸요.</div> <div> </div> <div>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점이 생기면 어떻게 이야기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내가 남자친구를 괜히 바꾸려고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div> <div>전남자친구가 저를 자기 뜻대로 하려고 했던 것처럼요.. </div> <div>그런데 서운한 점, 바라는 점을 슬쩍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면</div> <div>"무서워ㅠㅠㅠ"라고 해요ㅎㅎㅎ; 그럼 저는 제 결핍이 드러나는 것 같아 덜컥 무섭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남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혹시 자기에게 문제가 있는 줄 알고 힘들어할까봐 걱정입니다.</div> <div> </div> <div>전남자친구로 인해 우울증 약 복용 중이고(남자친구는 몰라요..), 위에 적은 제 고민을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