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알게된 사이이고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들어서 친해졌고 나름 썸 단계였다고 생각해요. <div><br></div> <div>제가 처음 접근했고 그에 응답하듯 그녀는 저에 관한 것들을 물어보고 관심사도 공유하고 새벽 늦게까지 이야기를 하는 그런 관계요</div> <div><br></div> <div>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주고 제 안쓰는 오래된 sns에서 흑역사 까지 찾아내면서 놀려대고... 그때 까진 그린라이트가 확실하다고 확인이 너무 강하게 섰어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그녀가 아직 대학생인데다가 시험기간이 겹쳐서 자주 만나지를 못했어요... 잠깐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는걸 2번정도 했네요.</div> <div><br></div> <div>그렇게 썸이 한달 정도 질질 끌게 되다가 <span style="font-size:9pt;">시험 끝나고 만나기로 했는데 하필 그 날 그녀의 첫 알바가 잡혀 버려서 저녁으로 미뤄졌지만 일에 지쳐 제대로된 데이트도 못했어요.. 또 하필 카페에서 연애이야기를 하다가 전 연애경험을 서로 말해버리는 바람에 그날 고백하려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고백을 미룰 생각을 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런데 헤어지기 전 그녀가 갑자기 정말 분위기 좋은 조용한 그녀만의? 장소로 안내해줬어요. 밤 야경이 멋진 곳이였는데 높은 곳이여서 다리는 후들후들 거렸지만 너무 아름다웠고, 그 와중 그녀가 너무... 이뻐보였어요. 그리고 분위기도 느낌도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그때 고백 해버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이야기를 돌리길래 안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20분간 그 장소에서 대화를 하다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아직 자신에게 중요한 시기라서 연애할 여력이 없다고 왔어요... </div> <div><br></div> <div>그래도 나중에 따로 만나서 밥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고 산책도 하면서 다음 약속도 잡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미련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 야경을 바라보던 때 제가 너무나도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포기를 못하겠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3일 전부터 점점 카톡이 뜸해지더니 거의 서로 안하다시피 합니다. 바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느낌이란게 좋지 않아요.</div> <div><br></div> <div>지인분은 이럴거면 차라리 카톡 보내지 말고 선톡 올때까지 기다려 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완전 끝난걸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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