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먼저 저는 30대 초반 연애초보(?)입니다.</div> <div> </div> <div>26살 첫연애를 시작하고 줄곧 연애 기간은 길었지만 </div> <div> </div> <div>만나본 연인은 2명밖에 없었네요</div> <div> </div> <div>그런데 그 두번의 연애 모두 저를 좋아해주신분과 연애를 하여 먼저 고백을 받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길게 사귀어서 이성과의 연애에 대해서 어둡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모임에서 콘서트를 함게 관람하며 5월말에 한분을 알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콘서트를 관람하는 활동 주최는 제가 하였으며 그분은 친구분과 함께 나오셨어요</div> <div> </div> <div>그날의 모습은 말씀이 잘 없으시고 거의 친구분과 대화를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분은 말씀을 많이하시는 편이었고, 그분의 의사를 전달(?)하시기도 하시기에 좀 절친이신가하는 생각을 했었죠.</div> <div> </div> <div>제가 사람들을 챙기는 타입이라 말씀을 몇번 걸어도 별 반응은 없으셨어요</div> <div> </div> <div>자리가 길어지면서 술을 먹다보니 말도 놓고 어느정도 이야기를 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눌수는 없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6월초(약 1주일후) 모임에 또 친구분과 함께 제가 주최한 모임에 나오셨어요 </div> <div> </div> <div>활동을 진행하기전 카톡방을 파게되는데 '아 이분들이 또 참석하셨구나' 하면서 카카오 프로필을 보는데 </div> <div> </div> <div>아버지같이 보이는 분께 애교부리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느꼈어요 외모도 이상형에 가까우셨고....</div> <div> </div> <div>이날은 본활동이 아니라 활동이 끝난 후 술자리부터 참석하셨어요</div> <div> </div> <div>자리는 나름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살면서 한번도 술자리에서 기억을 잃은적 없는 제가 술자리 후반부의 기억이 없었거든요.</div> <div> </div> <div>그런데 다음날 팠던 카톡방에서 이야기를 듣는데 </div> <div> </div> <div>제가 그사람에게 "너 ㅇㅇ(연예인) 닮았다" 라며 칭찬을 했다는 겁니다. 기억엔 없는데...</div> <div> </div> <div>조금 당황했어요 그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보통 칭찬을 해도 두루뭉술하게 하는데...</div> <div> </div> <div>2일 쯤 지나서 약간 호감도 있고, 연락하고싶은 마음도있어서</div> <div> </div> <div>저번에 술취해서 이상한소리해서 미안하다고 하며 커피쿠폰을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랬더니 "오빠가 칭찬해 줘서 기분좋았는데 ㅎㅎㅎ"</div> <div> </div> <div>이러면서 "앗 커피까지 챙겨주실필요는 없는데 ㅠ 잘먹을게요. 다음에는 같이먹어요"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발랄하고 적절하게 예의바른 모습에 좀더 좋아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 </div> <div>그후 딱히 연락할 계기도 없다가 16일에 모임(다른분이 주최하신 활동)에서 한번 더 보게 되었어요</div> <div> </div> <div>이날은 따로 번호를 얻겠다 라는 결심을 하고 갔지요</div> <div> </div> <div>그런데 이날은 술자리가 번호를 물어보기엔 좀 어수선하다고 느꼈어요 </div> <div> </div> <div>그와중에 먼저 가신다고 가버리셨어요</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고민하다가 연락을 했어요 </div> <div> </div> <div>어제 잘들어갔냐며 어제 물어보려고 했는데 미처 못물어봤다고 번호좀 알려줄래? 라는식으로</div> <div> </div> <div>바로 알려주더라구요 </div> <div> </div> <div>어제 먼저가서 아쉬웠다, 나중에 좋은카페 같이가자, 주말 푹쉬어 나중에 연락할게(떨려서 계속 카톡을 못하겠더라구요)</div> <div> </div> <div>오빠도 남은 주말 잘보내세욥</div> <div> </div> <div>이렇게 했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 아침에 출근잘했냐고 카톡했어요 </div> <div> </div> <div>그랬더니 점심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직장은 정확히 말 안해줘서 잘모릅니다..)</div> <div> </div> <div>'월요일이라 정신이 없네요~ 맛점해요 오빠'</div> <div> </div> <div>카톡이 늦게와서 '내가 너무 부담스러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div> <div> </div> <div>'그러게 나도 월요일은 이상하게 바쁘네 밥잘챙겨먹어'</div> <div> </div> <div>하고 말았어요</div> <div> </div> <div>내 착각인가 하고 고민하면서 연락하지 말아야하나 하며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다가</div> <div> </div> <div>보고싶다라는 생각이 커져서 밥먹자는 말을 해야겠다 결심했어요</div> <div> </div> <div>목요일(21일)점심시간에 </div> <div>a : [오후 12:29] 점심시간인데 잘 쉬고있어?<br>b : [오후 1:30] 맛점햇어요오빠?<br>b : [오후 1:30] 오늘하지래요~ 더위조심하세요<br>a : [오후 1:51] 사무실에서 눈치보며 루팡중 ㅋㅋ<br>a : [오후 1:51] 서면 ㅇㅇㅇ에 ㅇㅇ 괜찮게 한다던데 혹시 내일 저녁에 시간 괜찮아?<br>b : [오후 3:40] 내일 약속잇어요 오빠<br>b : [오후 3:40] 담에 c이랑 d이랑 같이먹어용<br>a : [오후 4:16] 그래ㅎ<br>그럼 나중에 한번 같이 먹자<br>b : [오후 4:22] 넵넵 담에 먹어요 오빠 (하하)</div> <div> </div> <div> </div> <div>ㅎㅎ</div> <div> </div> <div>대화를 끝내고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div> <div> </div> <div>넌지시 거절을 한것인가...</div> <div> </div> <div>아, 여기서 c는 항상 같이 나오던 친구분이시고 d는 이전에는 저와도, a,c와도 친분이 없는데 신기하게도 콘서트때부터 계속 모임에서 본 남자 동생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서 선택지는 이런것들이 있겠죠...</div> <div> </div> <div>1. 마음을 접는다</div> <div>2. c d에게 연락하여 4명이서 만날 자리를 마련한다(적어도 d(남자동생)는 좀 좋게 지내어서 거절하진 않을거같네요...)</div> <div>3. 둘이서 보고싶다고 다시한번 연락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무슨상황인지 잘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정말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조언부탁드려요...</div> <div> </div> <div> </div> <div>*모임에서 항상 말씀이 많진 않으셨던거 같아요. 말수가 적으신분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적어도 그분이 신청하지 않으시는한 앞으로 볼 일이 없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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