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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42800
    작성자 : Oyat
    추천 : 11
    조회수 : 3278
    IP : 180.182.***.12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8/05/29 16:52:01
    http://todayhumor.com/?love_42800 모바일
    담담히 써내려가는 악마같은 그 여자의 모습
    <div>난 네가 아직도 오유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div> <div><br></div>다른사람의 약점을 잡고 그것을 빌미로 모든것을 자기 뜻대로 하려고 했던 너 <div><br></div> <div>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div> <div><br></div> <div>악마같은 모습을 감추고 살아도 언젠가 네가 파탄을 들어낼거라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항상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갈때면 그 여자가 항상 했던 몇 마디가 떠오른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이드신 노인분들을 보고 '저런 것들 빨리 죽어버리면 될텐데 왜사는지 모르겠다 '고.</div> <div><br></div> <div>늙으면 집에나 들어가있지 냄새나서 옆에 못가겠다고</div> <div><br></div> <div>같이 있는 내가 부끄러울정도로 넌 저급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넌 사람의 약점을 잡는걸 잘했지 영악하다못해 사악했어</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내가 너 때문에 모든 걸 버리고 인천에 상경했던 때</div> <div><br></div> <div>그래서 아무런 친구도 연고도 없던 나에게 네가 했던 짓들</div> <div><br></div> <div>아직도 하나하나 머릿속에 남아있어</div> <div><br></div> <div>네가 여자라는 이유로 네게 손을 대지 못하고 항상 당하고만 있어야 했던 나에게</div> <div><br></div> <div>너는 폭력을 휘둘렀지. 폭행. 폭언. 욕설.</div> <div>우리 부모님을 저주하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입에 달고살던 너</div> <div><br></div> <div>조금만 자기 기분을 거스르는 짓을 하면 수천 수만배의 보복이 돌아왔다.</div> <div><br></div> <div> <div>뺨을 때리고 모욕을 주고 마치 인간이하를 대하는 듯 나를 노예취급했다.</div> <div>2년 가까이 너와 함께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2년간의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싶다.</div></div> <div><br></div> <div>항상 네 일이 마치기만을 기다리고 운전기사처럼  대기하던 나.</div> <div><br></div> <div>내가 일이 마치고 더 늦게 끝나는 너를 데리러 가면. 항상 있었던 것들. </div> <div><br></div> <div>일을 마치는 시간이 대중이없어서 네가 연락오기만을</div> <div>몇시간이고 기다려야했다.</div> <div>차를 주차 할곳이 없어 적당한 곳에 주차했다. 그리고 네가 마치고 데리러갔을 때 차를 왜 그렇게 멀리 주차했냐며 걸어가기 싫으니 차를 끌고 오라고 나에게 얘기했지</div> <div>그럼 내가 알겠다고 차를 끌고 오겠다고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했다. 방법을 찾을수가 없어 '그럼 어떻게 하고싶냐'고 물었다</div> <div><br></div> <div>그랬더니 넌 그건 네가 알아서 찾으라고 나에게 욕을하며 화를 냈지</div> <div>결국 네 화를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div> <div><br></div> <div>넌 나에게 그 사람많은 번화가에서 웃통을 전부 벗고 차까지 달려가라고 했다.</div> <div>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내가 왜 그걸 거절하지 못했을 까</div> <div>넌 사랑을 이용했다. 네 스트레스를 푸는 쓰레기통정도로 밖에 날 취급하지 않았다.</div> <div>눈물이 났다.</div> <div><br></div> <div>혼자 남겨질지 모른다는 고독감. 두려움. 그런 너에게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div> <div><br></div> <div>가스라이팅은 인터넷에서만 있는 일인 줄 알았다.</div> <div><br></div> <div>나는 점점 네 악마같은 모습에 무력해져만 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일도 있었다. </div> <div><br></div> <div>넌 나에게 연락처에 등록된 여자들을 모두 삭제하게 만들었다.</div> <div>모든것을 너를 위해 맞추게 하기위해 취미생활도 접어야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넌 친구들이라는 이유로 남자와 보란듯이 내앞에서 연락을 했지.</span></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날 <span style="font-size:9pt;">네가 전에 네 전남자친구의 친구들 그리고 네가 원나잇을 했던 상대방까지 불러 나를 만나게 했다.</span></div> <div><br></div> <div>이유는 내게 친구가 없으니 친구를 만들라는 것 하나로</div> <div><br></div> <div>속이 쓰렸다. 거절하지 못하는 내가 병신같았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만난 사람과 아무일 없을 수가 없었다. 나는 식사도중 화장실을 갔다. 내가 역겨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div> <div>그 자리가 파하고 난뒤 넌 내게 얘기했다.</div> <div>내가 없던 도중 그놈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키스를 했다고</div> <div>웃기지도 않았다.</div> <div><br></div> <div>정말 역겨운 것은 내가 아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 카페 네 폭력은 점점 강도를 더해갔다. 자기 기분이 틀어지면</div> <div><br></div> <div>내 뺨을 주먹으로 휘갈기고 발로 정강이를 걷어차고 그딴게 아프냐며 나에게 손지검을 해댔다.</div> <div>아프면 오바하지마라고 참으라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div> <div><br></div> <div>넌 내게 항상 말했다.</div> <div><br></div> <div>"넌 나랑 사귀는게 아니야. 내가 사귀어 주는거지. 내가 필요한건 너 같은게 아니야. 내 말을 잘듣는 인형이 필요한거지."</div> <div><br></div> <div>그렇다 나는 네게 말잘듣는 인형이었다.</div> <div>시중들고 도시락을 싸주고, <span style="font-size:9pt;">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부서질 때 까지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 인형.</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던중 부모님이 많이 아프셔서 내가 인천을 내려가야만 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난 어째서인지 너와 떨어진다는 아쉬움 보단 약간의 해방감을 느끼며 부산으로 다시 내려왔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것으로 어느정도 해방된 줄 알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화통화를 하루에 두시간씩 해야 직성이 풀리던 너에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라 할 얘기가 없어도 재미있게 얘기하기위해 하루 있었던 일을 풀어서 얘기하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딴 쓸모없는 얘기는 하지마라고 일축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난 점점 말을 잃어갔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화통화도중 네 기분을 상하게 할 말을 조금이라도 하면 꼬투리를 잡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욕을 하고 모욕을 줬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전화를 차단하고 내 전화는 받지 않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음날 일을 나가야 했지만 너를 그대로 두면 더 무서워질 걸 알기에</span></div> <div><br></div> <div>새벽까지 공중전화를 전전긍긍 해야했다.</div> <div>공중전화로 전화를 걸면 그 공중전화마저 차단을 하고 그렇게 네 기분이 풀릴 때 까지 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댔다.</div> <div>집근처 반경 수십키로미터의 공중전화가 전부 차단되어 도저히 네게 전화를 걸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div> <div>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전화를 빌려서 네게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div> <div>부끄러웠다. 죽을만큼 치욕스러웠다. 모르는 남 앞에서 잘못했다고 사정하고 빌고. 용서를 구하고 울며 애원했다.</div> <div><br></div> <div>그런 너는 <span style="font-size:9pt;">자기 기분을 풀려면 노력을 하라고했다.</span></div> <div>'그렇게 쉽게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의 폰을 빌려서 나한테 전화거는건 노력하는게 아니지 않냐. 공중전화로 하면 받아줄게'</div> <div>라며 나를 점점 내몰았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전화통화로도 기분이 풀리지 않는 날이면 부산에서 인천으로 400km가까이 되는 거리를 잠도 못잔채</div> <div>일도 제쳐두고 올라가는 일이 부지기수가 되었다.</div> <div>단지 네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편도로 5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달려 네게 용서를 구했다.</div> <div><br></div> <div>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항상 졸음 운전을 했다.</div> <div>잠을 못잔 상태로 운전을 하니 졸음운전을 하는건 당연한 수순이었다.</div> <div>운전도중 깜빡 졸아서 옆 가드레일을 차가 긁고 튕겨나왔다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않았다.</div> <div><br></div> <div>옆에 차가 있었으면 아찔한 상황이었다.</div> <div>나는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네 생일이 다가왔다.</div> <div>너는 내게 얘기했었다. '너는 너무 나에게 묻고 선물을 준비한다. 서프라이즈 선물같은걸 준비하는 건 못하냐'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작 너는 내가 준비했던 선물들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분상해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항상 묻고행동했지만 이번엔 네가 원하는걸 해주고싶었다.</span></div> <div><br></div> <div>너는 네 생일을 챙기고싶어했다.</div> <div>나도 네 생일을 챙겨주고싶었다.</div> <div><br></div> <div>일을 마치고 급하게 준비한 케이크를 들고, ktx에 올랐다. 그리고 네게 전화를 걸었지</div> <div>네게로 가고있다고 생일 축하하러 그리고 난 다시 내려갈 예정이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네가 한말. "그런 쓸데없는 짓은 왜 하는거냐. 기분도 안좋고 몸도 안좋은데 올라오지말고 그냥 꺼져라.'</div> <div>이미 중반이상을 올라간 상태였다. 웃음이 났다.</div> <div>내 자신이 웃겨서 참을 수가 없었다.</div> <div>넌 그날이 쉬는 날이었고, 다른 약속을 잡은 상태였다는 걸 난 알고있었다.</div> <div>평소와 다르게 다급한 네 말투 그 다른 느낌을 못알아챌 내가 아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너는 바람을 폈다. 나는 점점 너와 연락횟수가 줄어들었다.</div> <div>너는 동성친구와 놀러간다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횟수가 늘어났다.</div> <div>전화를 하면 항상 받지않았고, 수시간 길게는 하루 반나절까지 연락이 안되는 날이 부지기수였다.</div> <div><br></div> <div>너는 나보다 그 동성친구와 놀러다니는 횟수가 늘어났다.</div> <div>밤에 전화를 하면 술마시러 간다고 하며 연락이 두절되었고.</div> <div>다음날 오전 12시 모텔 숙박이 끝나는 시간이면 나에게 '집가는 중'이라며 카톡이왔다.</div> <div><br></div> <div>처음엔 아닌줄 알았다. 부정했다.</div> <div>그런데 아니었다. 네게 전화를 하면 넌 새벽까지 항상 통화중이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난 그 동성친구를 소개시켜달라고했다.</div> <div>해줄리가 없었다.</div> <div><br></div> <div>네가 역겨웠다.</div> <div><br></div> <div>이 역겨운 이야기를 천천히 써내려 가다보면 언젠가 잊혀질까.</div> <div>나는 인간의 너무 추악한 일면을 겪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다행히 너라는 악마에게서 벗어났지만 다른 희생자가 더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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