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세 여자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영화관 알바 면접을 보러 갔는데 (저녁6시쯤)
같이 면접 보신 남자분 때문에 그럽니다..
저랑 동갑이고 집도 같은 방향이라
면접 끝나고 같이 앨베타고 내려오다가
남자분이 저보고 집이 같이 가자고 해서
버스도 같이 타고 이야기도 하면서 신나게 왔습니다.
막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정말 썸타는 것 처럼
서로 이야기를 해서 좋은 징조인가 싶어 나름 설렜어요ㅜ
 
저보고 순수한분인거 같다고 자기는 순수한 사람이 좋다고..
저도 막 키가 되게 크시다, 저는 이상형이 키큰 남자다 뭐 진짜 되도 않는 이야기를 했네요ㅋㅋ;;
    저는 친구 두명과 약속이 있어서 친구한테 갔고
집에 오는데 몇번 저보고
친구만나러 가냐면서 막 그랬는데 암튼,, 
 
해어지는 길에 남자분이 면접 떨어지더라도 연락하며 지내자고 했고
번호는 제가 먼저 물어봤어요
저녁에 면접 결과 연락이 온다고 해서(저는 떨어짐)

붙었냐고 카톡 보냈는데,
너는 붙었냐고 대답은 안하고 저한테 되묻길래
나는 떨어졌다고 너는 붙었냐고 물어봤는데
그 이후로 카톡두절..
   제가 뭐 실수한게 있는지 아님,
상대방이 내가 마음에 안든건지..
만난지 하루만에 어장당한건지
나혼자 착각한건지ㅜㅜㅜ 


그분이랑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힘들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