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확신이 안서는데 시작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div><br></div> <div>인간적으로는 호감가는 거 맞는데 이게 특별한 감정이라는 확신이 안서요. 단적인 예로 설레임도 없고 두근거림은 당연히 없고</div> <div><br></div> <div>그냥 덤덤해요. 제가 모솔이고 누구를 좋아해본 적도 없어서 이런 상태인데 시작해도 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이런 상황에 놓인 적이 처음이에요. 그래도 예전부터 오유에서 연게글을 보면 어중간하게 좋아하면 상대방 자존감과 마음에 상처를</div> <div><br></div> <div>줄 수 있구나 어중간한 마음으로 어중간하게 사귀며 어중간하게 잘해줄 거 그냥 안 사귀는 게 낫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div> <div><br></div> <div>주변 사람들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다들 그렇게 생각 안하더라고요. 저는 저게 당연하고 주변 커플들은 당연히 서로 좋아 죽어서 사귀는 거라고</div> <div><br></div> <div>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설레임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감정도로 사귀는 커플도 있으며 여자같은 경우는 사귀면서 좋아지는 경우도</div> <div><br></div> <div>많다고; 제 고정관념?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그런데 그래도 되는 걸까요? 좋아 못죽어 사귀는 커플도 계속 잘되리라는 법도 없는데</div> <div><br></div> <div>이런 어중간한 상태로 사귀면 과연 그게 좋은 결과를 낳을까요?</div> <div><br></div> <div>참고로 일주일 전에 고백 받았는데 아직 확답을 안드렸습니다.. 오늘도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은 답을 드려야될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분과 저는 대학생으로 서로 타과이지만 현재 그 분이 저희 과 복수전공으로 들으셔서 수업도 많이 겹쳐요. 수업 중 하나는 현재 팀플로</div> <div><br></div> <div>묶여있고요.(애초에 이 팀플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 처음에는 몰랐죠 일이 이렇게 꼬일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