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따기 관련글들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저는 소심한 성격탓에 번호따기를 좀 동경했거든요.
이제부터는 번호주기를 동경하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가상 시나리오를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호감가는 분을 보았음)
(아무 종이나 조그맣게 찢는다)
(앞면에 전화번호를 쓴다)
(뒷면에는 호감가는 이유를 쓴다)
-
예시:
《번호를 드리는 이유》
누구 웃는 모습에 이렇게
설레는 건 처음이었어요
꼭 서로 알아갈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소설쓰면서 설레는 중
-
(다가가서 번호가 보이게 건낸다)
모쏠: 저어..괜찮으시면 제가 밥한끼 사고싶은데
연락주세요.
상대: ...싫어요.
모쏠: 네. 정확한 의사표현 감사합니다.
(정중하게 인사하고 간다)
ㅡ끝ㅡ
출처 |
왠지 모를 양심의 가책에 상상속에서도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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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1/10 09:00:56 162.158.***.41 도넛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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