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젠가 죽는 다는 사실이 자꾸  들때마다  내옆에있는 

그사람과 하루하루 같이 더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끝나고 친구들이 기다렸다가  술을마시러 가자해도

일이 끝나길 기다렸다 노래방을 끌고가도

몇주전 부터  술약속을 잡아도  

나는 그대는 언젠가 죽는다  

너와나 사이 모든걸  내려놓고 떠나는걸  알고 느끼고  

그럴때마다  친구들과 함께하더라도 

그대와 함께 하루하루  같이하고싶다는 생각이 

혼자 집에서  누워있을때마다  든다  

나도 너도 언젠가는 홀로 떠날걸  알기때문에

더욱더  너와 한시라도 빨리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이든다

조금더 안정이 되면  더 돈을  모으면  더 여유가 생기면

하면서   미뤄뒀던  너와의 삶이 

조바심이 난다 

너와나의 거리 300km  주말만 볼 수 있는  

너와나의 거리  더이상은  내미래 너의미래 투자한다 싶던

그 시간 그 하루 그 일주일  

너의자리에서  나의자리에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그하루하루가  이젠  서럽게 느껴진다

너도 나도 함께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던 하루하루가

이제는  함께하고 싶어   

잠버릇도  치약짜는 습관도  사소한 말투도  

모든걸  함께하고 싶어진다  

언젠가는  홀로  떠나는걸  알기때문에  

그래서인지  더욱더 너랑 함께하고 싶어 

사랑하고 좋아하고 이뻐하고 아끼고  같이하자

모든게 불안정하고  아무것도 없어도  너랑 나 이렇게

둘이 함께 있는게  행복하고 웃음이나고 든든하다는게

내 하루의 전부이니까  

하루하루가  온통  서로 채워지는  하루라는게 

너무 소중하니까   함께하고 싶다  

내모든걸  너와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