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6년차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조만간 3살 많은 남자친구의 부모님께 처음으로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는데요.
주변에도 솔로친구들이 대다수이고, 남친부모님께 인사드려 본 적이 없어서 막막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ㅠㅠ
막 이쁨을 듬뿍듬뿍 받고 싶은 마음이나 저 스스로를 거짓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는데,
남자친구로부터 대충 전해들은 것만 종합해보면 저랑 정반대 성향인 것 같아서 미워보일까봐 걱정돼요..ㅠㅠ
호칭은 뭐라고 하나요??
평소에 그냥 친구부모님도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긴 한데,
결혼 생각 중이라고는 해도 초면인데 어머니라고 불러도되나요??
옷은 뭘 입어야 하나요??
결혼식 하객룩 같은건 과할 것 같고 평소에 남친이랑 데이트할 때도 되게 편하게만 입고 다녀서요ㅠㅠ
아니면 귀여운 걸 좋아해서 막 멜빵치마 이런거 뿐인데..
그건 좀 그렇겠죠..??ㅠㅠ뭘입죠 진짜..??
작은 선물같은 거 준비하나요??
사실 뭘 드려야 될 지도 막막한데... 드리는 건 부담 되실까 싶기도 하고ㅠㅠ엉엉 ㅠㅠ
식사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제가 밥먹는 속도가 엄청 느려요..
빨리 먹으려는 노력해봐도 체해서 ㅠㅠ속도는 어쩔수가 없는데.. 어른보다 늦게 먹으면 많이 안좋게 보실까요..??;;
계산은 누가 하나요??
제가 지금 백수예요ㅠㅠ 남친 어머니도 그건 아시구요.
그럼 제가 산다고 하면 어머니 입장에선 부담되실까요??
보통 어떤 주제로 대화하시나요??
면접보듯 막 답변 준비해야 하나요??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궁금한 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쓰다보니 질문이 너무 많아졌어요..ㅠㅠ
그런데 사실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서요..
남자친구는 그냥 밥 한 끼 같이 먹는 거라고 하는데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 어머니만큼 어려운 분도 없겠다 싶어서 그런지 너무 부담이 돼요..
아들가진 어머니의 입장에서 어떤 행동이 미워보일지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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