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의 전여친때문에 고민이 있는데 들어주시겠어요?ㅠㅠ
일단 남친의 전여친은 남친과 같은 고등학교출신이고 고딩때부터 사겨서 3년사귀다 남친이 차서 헤어졌대요

문제는 전여친이랑 남친의 친구들 역시 매우 친한 사이라서 남친은 전여친이랑 연락을 안하지만 전여친이랑 남친의 친한친구들은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서 논다는거에요.
이렇다보니 전여친이랑 남친이 만나게 될 접점이 생겨요.

남친과 남친친구들이 같은학교 운동부라서 시합이 
있을때마다 전여친이 보러오는데 
이때마다 전여친과 남친이 마주치게되구요
또 남친의 친구가 부상으로 입원해서 남친이 병문안가면 전여친이 날맞춰서 자기도 병문안을 가서 또 마주치게되요.

이런식으로 전여친과 남친이 자잘하게 만나게 되는게 정말 많아요.
그렇다고 만났을 때 서로 모르는척하는것도 아니고 
전여친이랑 웃고 잘 얘기하고 그래요.

이런 문제로 싸운적도 몇번있구요
남친은 전여친이랑은 고딩때 친구였다가 사귄거라 
헤어졌어도 연락은 안하지만 나쁘게헤어진것도 아니기때문에 친구관계로 돌아간거라하고 
지금 자기베프들이랑 전여친이 사이가 좋기때문에 어쩔수가 없다고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전여친이랑 친구관계끊으라고 할순없지않느냐고 해요.

맞는말이긴하지만 남친친구들이랑 전여친이 
연락하고 만나는거 자체가 제남친과 전여친이 마주칠 기회가 생기는거거든요ㅠㅠ
전여친도 왜 굳이 그런식으로 남친과 만나고 싶어하는건지...

거기다 남친인스타에 꼬박꼬박 좋아요누르고 다녀서 몇일전에 남친이랑 싸웠네요.
인스타차단하라는게 나쁜거에요?ㅠ
촉이란게 있잖아요.
전여친 아직도 남친한테 미련이 남아있는거 같아요

암튼 남친이랑 전여친,남친의 친구들은 고딩때부터 
깊은 유대와 아주 끈끈한 정으로 뭉쳐져있는거같아요..
근데 전 이런 상황이 너무 짜증나요..
제가 이해심이 많이 부족한건지...

거기다 저는 사귄지 이제1년좀넘었는데 
남친과 전여친은 3년이나 사겼고 지금까지 포함하면 무려5년동안 알고지내는 사이인거기도하니까...ㅠㅠ

남친이 일본인이고 지금 제가 한국으로 들어와서 
장거리커플이 되어서 남친을 만날수가 없는데
 전여친이 남친주위를 자꾸 맴돌고있으니까
 이 상황이 넘 싫어요ㅠㅠ
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드려야 할 부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