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올려봅니다.
남친의 과도한 친절함인지 오지랖인지 때문에 고민입니다.
1.예전에 남친의 카톡을 보던 중
회사에 아는 여자동생과 대화하면서
여자애가 머리를 하러간다고 하자
한참 이따가 선톡으로
머리는 잘했어? 사진 보내봐~
라는 말을 했길래 너무 과도하다고 뭐라 한 적이 있습니다.
남친은 당시 그 아이가 위태로워보여서? 잘해줘야 될 것 같다고했습니다.
2.어떤 지역에서 지인과 식사를 해야할 경우
스터디로 알게 된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그 지역에 사는 스터디원은 남자 1명과 여자2명
정작 식당은 물어보기전 본인이 생각했던 곳으로 갔고
저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스터디로 알게 된 여자애들한테까지 물어봐야하나 라고 하자
남친은 여자애들한테만 물어본 것도 아니고
너랑 밥 먹었어도 그 지역의 애들한테 물어봤을 거다.
너랑 밥 먹을때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지 않은 건
당시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몰랐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3.과거 스터디원인 여자애에게 일상적인 선톡을 합니다.
수강신청은 잘 했냐는 둥
여행은 잘 갔냐는 둥
4.스터디로 알게 된 누나에게
밥을 사달라
여친이 요새 시험때문에 예민해서 혼자 놀 수가 없다
맨날 나를 밉다고 한다
전에도 내가 졌고 지금도 내가 진다
라는 하소연?을 합니다
제가 소심한건지 참 많이 걸립니다.
남친은 그들도 본인이 여자친구있다고 얘기해서 여친있는 것도 다 알고있고 아무 의도 없다고 하는데
사실 예전에 머리하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던게
충격이 컸던지라 더 예민하게 생각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ㅜㅜ
글을 쓰다보니 저희 둘 다 지쳐있는 걸로도 느껴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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