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만난지는 이제 거의 1년반정도 되갑니다</div> <div> </div> <div>남친은 31, 저는 26</div> <div> </div> <div>사귈때부터 장난식으로 항상 결혼얘기는 나왔지만, 남자친구가 진지하게 결혼을 결심한지는 한 2~3개월 정도 되보이네요.</div> <div> </div> <div>양쪽 부모님하고는 간단하게! 인사는 한 정도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결혼하게 되면 이사람하고 꼭 하고싶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아무 준비도 안되있다는겁니다..</div> <div> </div> <div>졸업하고 바로 돈을 벌었고 제 나이에 비해 많이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만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모은돈을 전부 드렸고</div> <div> </div> <div>저도 미래를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완전히 경제적 독립을 하겠다 라고 말씀은 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부모님은 집안사정도 있고 제 나이도 어리니, 남자친구 소개를 해줬을 때도 결혼은 이른게 아니냐 말씀하셧습니다..</div> <div>(추가로, 제가 일찍 결혼하면 안좋다고 특히 27살 쯤에 데려오는 남자와는 결혼시키지 말라는 점집의 말이 있었다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솔직히 저도 지금 바로는 불가하고, 1년 반~2년 뒤에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싶은 마음인데</div> <div> </div> <div>문제는 남자친구가 1년 뒤에 바로 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을 해오네요</div> <div> </div> <div>"너무 빠른거 아니냐 그러면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바로 진행하기엔 내가 자금적으로 준비가 안됬다" 했지만</div> <div> </div> <div>남자친구는 어차피 대출 받고 하면 돈있으나 없으나 똑같고, 집은 걱정하지말라 하네요(부모님이 해준다는거 같음 확정은 아닌듯)</div> <div> </div> <div>구체적으로는 남친도 생각을 안한거 같고, 그냥 희망사항으로 '그때쯤 하고싶다+할수있지않나' 라는 생각으로 말하는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남친하고는 다시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자고는 햇는데,</div> <div> </div> <div>저희집에서 점집 얘기하며 서른 초반에 가라 하는것도 그렇고, 사정상 남친의 계획과 제 결혼계획 차이가 나는것도 그렇구</div> <div> </div> <div>미래를 구체적으로 짜고 싶어 넌지시 물어보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div> <div> </div> <div>주변에 결혼 계획 짜다가 갈라진 커플도 있어서 저희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너무 불안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결혼 얘기를 언제쯤부터 꺼내는지 궁금하고 여자 결혼자금 3천 보고잇는건데 충분한건지요?</div> <div> </div> <div>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정식으로 남친 인사시켜야 되는데 제 생각대로 2년 뒤에 한다해도 반대할텐데 어찌 풀어야될까요..</div> <div> </div> <div>친구들도 아직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네요... 답답해요 ㅠ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