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의 여성을 소개 받아서 만나러 갔습니다. <div><br></div> <div>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그 지역까지 갔습니다.</div> <div><br></div> <div>5시에 만나기로 한지라 늦지 않도록 준비해서 4시 반에 도착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많이 덥기도 해서 만나기로 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앉아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한 4시 50분쯤 도착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좀 늦을 것 같다는 답장이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순간 느낌이 쎄했죠.</div> <div><br></div> <div>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행동이거든요.</div> <div><br></div> <div>약속을 하루 이틀 전에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오늘 한두시간전에 미리 늦는다고 알려준 것도 아니고..</div> <div><br></div> <div>제가 먼저 보내니까 그제서야 답장으로 늦는다고....</div> <div><br></div> <div>여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왠걸 20분 늦는다던니 1시간을 늦네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주선자 얼굴을 봐서라도 얼굴을 보고 가야지 했는데....</div> <div><br></div> <div>아나...다른 사람인줄....욕좀할게요 ㅅㅂ</div> <div><br></div> <div>처음 보는 사이에 약속 시간 늦은 것도 빡치는데 외모도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더라고요.</div> <div><br></div> <div>프사는 그냥 그냥 평범했는데...실물은....네....아 빡친다...</div> <div><br></div> <div>진짜 그 자리에서 잘 가시라고 하고 싶었는데... 또 그럴 순 없잖아요.</div> <div><br></div> <div>그냥 끝까지 커피마시고 밥먹고 돌아왔습니다.</div> <div><br></div> <div>내시간...내돈...내주말...</div> <div><br></div> <div>난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오늘 일찍 나오고...돈쓰고 그랬나....</div> <div><br></div> <div>너무 화나는 날이었네요.</div> <div><br></div> <div>주선자 죽이러 갈 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돌아와서 친한 여동생 불러서 술 한잔 하면서 넋두리하고 들어갔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