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근래에 연애게시판을 자주보다가 문득생각나서 글을 적어보네요</div> <div> </div> <div>저는 30대 초반이고 작년초까지만해도.. 4년을 만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div> <div>처음엔, 웃는모습이 예뻐서 좋았고 자상했고~ 저희집에도 잘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났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역시나 사람은 오래두고 봐야하는건가 봅니다. 2년정도 지나니.. 30 대초반의 나이에 백수..(헤어지기전까지 백수;;)</div> <div>자상한 모습은 기분좋을때뿐이었고, 싸우다가도 남들 앞에서는 생글생글 웃으며 꾸며진 모습.. (소오름~) </div> <div>기분이 나빠지거나 싸우면, 그게 어디든 그냥 혼자 쌩하니 가버리는건 물론이고 </div> <div>폭언에, 폭력까지... 그러다가 본인이 기분이 좋아지면 미안했다 다신안그러겠다. 당신만한 사람없다...다신 손대지 않겠다...</div> <div>이런 행동들이 무한반복이었습니다.. 바보처럼 저는 그말만 믿고 바뀌리라 믿고 기다렸던거죠.. </div> <div> </div> <div>허나 사람 쉽게 변하지 않더군요.... 그렇게 지쳐갔고, 그사람도 이제 제가 지쳐가는게 눈에 보였는지 </div> <div>먼저 이별을 고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이전에도 본인이 화가 나거나 제가 조금 덜챙겨주면.. 사랑이 변했다던지의 핑계로 헤어지자고 했었지만</div> <div>울고불고 매달렸었습니다. 제가.( 왕빙구였나봐요..ㅠㅠ)</div> <div> </div> <div>하지만 저도 지쳤고, 뭔가를 깨닳았었나봐요, 알겠다는 한마디로 그사람은 그순간부턴 제사람이 아니었습니다.</div> <div>(이후에도 너 물건 준다는 핑계로 보자 했었지만, 저는 더이상 볼 이유가 없다느껴서 택배로 보내달라했지만 이후 쌩~ 결국 못받았습니다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무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 4년의 상처가. 잊고싶은 기억들을 후시딘처럼 자신과의 추억으로 새살돋듯 좋은 추억으로 </div> <div>감싸 안아주는 사람이 제 옆에 나타났습니다.</div> <div> </div> <div>전 남친과 헤어지고, 결혼할 마음이 사라졌었지만, 지금 만나는 이사람으로 인해 다시 한번 사랑이라는 따뜻한 믿음이 다시 </div> <div>생기는것 같아요, 행복합니다^^</div> <div> </div> <div>가끔은 철없는 비글 같지만ㅋㅋ 잘했다. 이쁘다. 잘될거야. 이런 예쁜말들을 서슴없이 저에게 해주는 지금의 든든한 제짝을 만나고 보니</div> <div>진짜 제 인연은, 제 짝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요즘 연게에 자주오면서 푸념하나 남겨놓고 가네요 ㅋㅋㅋ</div> <div> </div> <div>모두들 행복한 연애 하세요. 정말 힘든 사랑은 상처만 남아요..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