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안녕하세요 장거리연애중인 해외커플입니다.</div> <div>남친과는 처음부터 장거리였는데요, 방학때 만나면 아주 잘 만나는데, 떨어져있으면 자주 부딪히곤합니다. </div> <div>저에게 가장 큰 고민/부딪히는 이유는, 남친은 제가 남친을 걱정하거나, 남친이 제 걱정을 안하는것 같아 서운할때, 남친은 전혀 저의 서운함을 이해를 못 한다는겁니다.</div> <div>단순히 친구들과 놀고, 혹은 술먹고 늦게들어갈때 걱정하는 정도가 아닌 제가 보기엔 당연히 걱정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걱정을 안해요. </div> <div>최근 다툰건; 제가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아버지가 차 사고가 나셔서 연락을 몇시간 못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아버지가 사고나서 해결하고 하느라 늦어졌다 하니 '아 ㅋㅋㅋ그랬구나, 그럼이제 뭐해?' 이러고 왔어요. 그땐 제가 예민한건가 하고 넘겼어요. </div> <div>그러고 몇주전에, 제가 주말에 출장을 갔다왔는데, 비행기가 문제가 생겨서 4시간이나 연착되고 비행기도 바꿔타야하고 해서 새벽4시쯤? 집에 도착했어요. 근데 남친은 새벽 6시까지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술마시고 놀고있으면서, 제가 집에 잘 갔는지, 비행기는 출발/도착했는지, 확인도 안하고 도착해서 전화해서도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밤12시쯤, 출발비행기 확정되기전까지는 연락했었구요) </div> <div>그래서 다음날 제가 넌 내가 걱정도 안되냐 하니 걱정을 해야하는거냐고 하더라구요. 어련히 잘 왔겠지. 잘 왔잖아? 이러길래 아 정말 걱정에대한 생각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div> <div>그제서야 아 그래서 내가 본인이 어디가거나 집에가면 연락꼭 해라 하는게 간섭으로 생각했던거구나 하고 이해가 가더라구요. </div> <div>제가 이해를 해야하는건가요.. 이런사람은 처음 겪어봐서 당황스러워요..</div> <div><br></div> <div>신세한탄이지만,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을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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