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권태로 해어지는건 <span style="font-size:9pt;">이 세상에서 가장 흔하디 흔한 헤어짐의 이유일 겁니다.</span> <div><br></div> <div>저도 그런 이유로 헤어짐을 통보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 예전처럼 사랑해 보려 노력 해봤다 하지만 그럴 수록 내마음은 더 식어 가더라"</div> <div><br></div> <div>상대방은 계속 그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만나면서 재고 있었겠죠 이사람을 더 만나야 하나 말아야 하나</div> <div><br></div> <div>그리고 결국 결론을 냅니다. </div> <div><br></div> <div>"아 이 사람과는 안되겠다."</div> <div><br></div> <div>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동안 맘에도 없는 사람 만난다고.</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여기서 여기서 더 힘든건 아직도 <span style="font-size:9pt;">저는 "이 사람 아니면 안되는" 상황인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근데 전화상으로도 느껴집니다. 아 이 사람은 완전히 내마음을 떠났구나.</div> <div><br></div> <div>가슴이 찟어집니다. 아무리 잡아도 안 잡힙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이별 통보 받고 친구랑 정신없이 술마시고 뻗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신차린 다음날 혹여나 전화 해보니 제 번호가 차단되어 있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렇게 함께한 시간이 한순간도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 버린 충격.</div> <div><br></div> <div><br></div> <div>온갖 생각이 다듭니다.</div> <div><br></div> <div>내가 그렇게 인간으로서 매력이 없나.</div> <div><br></div> <div>함께한 순간을 한번에 날릴 정도로 내가 그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인가?</div> <div><br></div> <div>혹여나 그 사람이 한끗 아쉬움이라도 있으면 다시연락 하겠지하고 독하게 연락 안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아무일 없이 2년이 지났습니다.</div> <div><br></div> <div>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사람을 만남으로써 사라진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2년전 헤어진 그녀를 만나 그 시리디 시린 아픔을 없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2년이나 지난 지금 그녀가 그립고 보고 싶고 아파서 눈물이 나고 하진 않습니다.</div> <div><br></div> <div>그저 1번이라도 더 그녀를 잡다 제대로 바닥까지 보고</div> <div><br></div> <div>일말의 아쉬움이라도 없애지 못한것이 아쉬울 뿐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별의 아픔은 730일 이라는 시간으로도 없어지나 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