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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크블루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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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8199
    작성자 : 레이크블루
    추천 : 1
    조회수 : 1583
    IP : 122.35.***.151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7/05/11 11:51:48
    http://todayhumor.com/?love_28199 모바일
    이성친구 심리를 모르겠어요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일단 연애는 아닌데 여자사람 심리를 잘 모르겠어서 여기 쓰는점 양해 바랍니다. <div><br></div> <div><br></div> <div>이 친구는 회사에서 <span style="font-size:9pt;">같은 부서였고 인사정도만 하다가 당시 낙하산 과장을 같이 씹으면서 친해졌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처음에는 말도 잘 통하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좀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봤자 야근이 일상이라 가끔 같이 퇴근하거나(중간까지 가는 방향이 같아서) 술 한잔 하는 정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크리스마스때 좋아하는 색 물어봐서 그걸로 수제 머플러를 떠준적이 한 번 있는데 거기에 엄청 감동 받았다더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뒤로 저한테 이것저것 직접 만든걸 선물 해주더라고요. 초콜릿, 잼, 샌드위치.. 거의 먹을거였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span><span style="font-size:9pt;">제가 넌지시 물어봤는데 장난식으로 거절하길래 </span><span style="font-size:9pt;">걍 접고 친구로 지냈습니다.</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다고 사이가 멀어진건 아니고 그 뒤로도 비슷하게 친하게 지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다가 3년 뒤 </span><span style="font-size:9pt;">각자 이직을 하게 되면서 전처럼은 못만나고 그냥 안부나 묻고 가끔 통화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이직 1년 전에 남친이 생긴거 같았는데 (퇴근후 놓고 온게 있어서 돌아가던 길에 어떤 남자와 팔장끼고 차에 타는걸 봤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한테는 '그런적 없는데. 어두워서 사람 잘못 본거 아냐?' 이러면서 남친 없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간 적 있어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이직하고 난 뒤에 사실은 그 때 남친 있었고 남친이 폭언이 심해서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상처가 너무 커서 남자를 다시는 못 믿을거 같다는 말도 하길래 굳이 이것저것 캐물어서 상처 키울 필요는 없으니까 걍 위로만 해줬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보고 독신주의자냐고 묻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전 꼭 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하게 되면 좋은거고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결혼 하지 말라고, 그냥 자기랑 독신주의자로 같이 지내자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헤어지고 상처가 커서 이런 말 하는거라고 생각해서 웃으면서 그래 그것도 괜찮지~ 이런 식으로 대답했어요.</div> <div><br></div> <div>뭐 일단 상대가 있어야 연애도 하고 결혼 생각도 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div> <div><br></div> <div>그런데 이후로 연락이 잦아지고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통화하자 우리 언제 만나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사는 지역이 달라서 잠깐 만나고 이런게 사실 힘들거든요.</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우리 같이 살면 좋겠다 이런 말을 하길래 사귀자는거야? 라고 물어봤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대답을 안하는거에요.</div> <div><br></div> <div>말을 제대로 안 하면서 뭔가 뜸들이는 느낌..</div> <div><br></div> <div>제가 난 확답을 원한다고 하니까 나는 널 가족처럼 생각해서 같이 살면 좋겠다고 말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이 친구 엄청 사이좋은 어머니 계시거든요. 이직 전에는 주말내내 본가에 가 있을 정도로 친했고 지금도 그런데?</div> <div><br></div> <div>그래서 내가 연애는 깔끔한게 좋아서 굳이 물어봤다, 가족처럼 생각해주는건 고맙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서로 회사도 지역이 다르고 해서 같이 산다는건 힘들다, 그리고 너도 본가에 붙어 살면서 굳이 나랑 같이 살 필요 있냐 그랬어요.</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자기도 이제 슬슬 독립할 생각 한다면서 너랑은 가족이 될 수 있을거 같다고 하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전 여기서 혼란스러워져서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전화 끊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한 2주 있다가 다시 연락 오더라고요. 뭐해 바쁘니 목소리 듣고 싶다 통화 언제 가능해..</div> <div><br></div> <div>그게 지금 상황입니다.</div> <div><br></div> <div>이친구 심리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제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div> <div><br></div> <div>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아는 내로 추가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출처 점심시간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5/11 11:54:56  222.106.***.129  고급시계  12689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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