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곳에 호감가는 여성분이 있는데요 <div><br></div> <div>주5일 일하고 같은 시간대에요</div> <div><br></div> <div>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제가 남들한테 존대가 편하고 반말하는 게 더 불편한 성격이라 서로 존댓말 쓰고 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같은 파트에 막내 남자가 있지만 먼저 퇴근하는 시간대라 퇴근하면 둘만 남아요 </div> <div><br></div> <div>근데 사적인 말을 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요 거의 바쁠땐 당연히 일 얘기만하고 한가해도 일하는데 얘기하면 눈치 보이고.. </div> <div><br></div> <div>굳이 가서 얘기 걸면 귀찮아하지 않을까 부담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까봐.. 여러모로요.. 저 워낙 소심하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성격 상 잘 다가가지도 못하는 편이라 길게 보고 일단 친해져야겠다 생각했죠 부담없이.. </div> <div><br></div> <div>그러면서 따로 약속을 수 있을 정도로 편해지고.. 뭐 그럴 계획이었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역시 안 될 놈은 안 되는지..</div> <div><br></div> <div>제가 1주가 지나고 이번 2주차 접어든 날 본인이 다음주에 관두게 되어 있었단 얘길 들었어요</div> <div><br></div> <div>제 맘이 조급해졌는데 어쩌다 이번 주 중에 대화를 좀 많이 하게 된 날이 있었어서 조금은 친해졌는가 싶지만</div> <div><br></div> <div>그게 또 다음 날이면 또 바쁘고 그래서, 다른 날이면 뭔가 또 달라서, 여러가지로 쉽게 다가서질 못하겠더라고요..</div> <div><br></div> <div>이제 일 수로 금요일과 다음주 월화수목금 이렇게 6일이면 끝입니다</div> <div><br></div> <div>상대방과 나 사이가 어느 정도로 친한 지는 제가 상대 생각을 모르니 알 수가 없고</div> <div><br></div> <div>그 사이에 엄청 친해져서 약속을 따로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확신을 가질만한 개인적 능력도 없고..</div> <div><br></div> <div>시간은 흘러만 가고 마음은 조급해져갑니다..</div> <div><br></div> <div>급히 다가가면 멀어질까 부담스럽고.. 느긋하자니 시간은 흘러가고..</div> <div><br></div> <div>여자사람친구에게 물어보니 본인도 알바하다 만난 사람이 있는데 시간은 별로 중요치 않았고 통하는 것이 있었다고..</div> <div><br></div> <div>밤에 끝나도 날씨 핑계삼아 자연스레 따로 짧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도 같이 하게 됐고 그 후로 몇 번 만나고 사귀었다고.. </div> <div><br></div> <div>자리를 만들라고,, 한 번 떠보고 아니면 아닌 거라고 하던데..</div> <div><br></div> <div>제 입장에선 그친구만큼 조금 봐도 통하는 정도는 아니고 </div> <div><br></div> <div>얘기를 해보니 비슷한 점도 있고 호감가는 점도 있다 이 정도에다가</div> <div><br></div> <div>밤10시에 끝나는데 무슨 수로 사적인 자리를 만들며..ㅠㅠ</div> <div><br></div> <div>퇴근 떄 방향이 다르니 매일 오늘은 뭐 한 게 없구나 하면서 씁쓸하고 후회스러운 마음으로 우울한 음악 들으면서 집에 가는 게 전부입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일 끝나고 어디 가서 얘기나 하자고 할 수도 없고 주말에 일 없으면 어디 가자고 할 정도의 친분인가? 라는 의심도 들고..</div> <div><br></div> <div>가진 건 마음 속 진심 뿐이네요 휴..</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인 제게 해주실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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