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로 만나 우연히 친해질 기회가 
생겨 연락하고 지낸지 일주일..
통하는 부분이 많고 바라볼수록 사랑스러워
토요일 새벽 술먹고 고백, 급작스런 전개지만
이렇게 다시 한 번 연애를 시작하게 됐네요. 

지나가는 모습, 옆모습만 흘낏 봐도
사랑스럽고 설레입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고 
가끔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가슴이 쿵쾅 거리네요. 

재잘재잘 정신없이 이야기 하는 모습마저 귀엽고
본인은 싫다지만 앵앵? 거리는 목소리도
계속 듣고 싶어 전화하고 싶고 말 걸고 싶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게 다 정말
사랑스럽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표현하고 싶어도 혹시나 초반인지라 
본인은 그정도의 마음은 아닌데 부담스럽게
느끼지지 않을까 걱정되어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꾹꾹 눌러 삼키지만 마음이 넘쳐 터져나오는 말은
어쩔수가 없네요. 

나이도 적당히 먹고 스쳐간 여자도 적진 않지만
이 사람에 대한 감정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두어시간뒤면
그 사람을 만나 함께 출근할 예정이지만
설레서인지 정말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러는지
쉽게 잠들수 없는 밤이네요. 

정말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 마음 변치않고
아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