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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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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4742
    작성자 : 인어
    추천 : 21
    조회수 : 4291
    IP : 162.158.***.155
    댓글 : 155개
    등록시간 : 2017/03/17 05:49:37
    http://todayhumor.com/?love_24742 모바일
    남친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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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안녕하세요. </div> <div>벌써 30대 중반이 되어 가네요.</div> <div> </div> <div>음.. 결혼할때 '이 사람이군.!!' 하는 느낌이 강하게들 온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지만 현재 남친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단 다짐을 하게 된 사건이 있어서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지금 남친하고는 벌써 4년이 넘었어요.</div> <div>그전에는 누구와 사귀던 아무리 좋아도 '식장 들어가기전에는 모르는거다!' '난 30살 넘어서 결혼해야지, 그때 이 애가 내 옆에 있으면 얘랑 하는거고 아니면 다른 사람이랑 하는거고..' 요런.. 생각을 했었어요.</div> <div>그냥 그게 현실적인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div> <div>9년, 10년 이상 만나도 헤어지고 만난지 몇개월만에 결혼해버리는 사람도 몇명 봤어서.. </div> <div> </div> <div>그래서 마찬가지로 아무리 제가 이제 결혼할때가 되었고 현재 남친하고는 오래사귀었다고 해도 '결혼을 이 사람과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div> <div> </div> <div>혹시 '해루질'이라고 아시나요?</div> <div>물 빠진 바닷가에 들어가서 소라, 해삼, 꽃게, 낙지 등등 주워오는 거에요. </div> <div>저랑 남친은 일년에 최소 3~4번씩은 해루질을 가요. 공통의 취미랄까요.</div> <div>그게 2인 1조로 해야되서 (물론 혼자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연인끼리 하기에 굉장히 좋아요. 재밌고 ㅎ</div> <div>허리정도 높이의 물 속에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가슴장화(어부들 입으시는 그것!) 입고, 써치들고, 집게와 뜰채 들고, 수경도 들고 잡으면 넣을 수 있게 조과통도 들고 생물들이 야행성이기때문에 주로 밤에 들어가요. </div> <div> </div> <div>그날도 서해바다로 달려서 간조시간(물이 빠지는 시간=썰물) 맞춰 장비챙겨입고 들어갔습니다.</div> <div>캄캄한 바닷속을 헤집고 다니는데 왠 허벅지만한 숭어가 쑥~ 나타나더라구요.</div> <div>딱 1.5미터 정도 거리에 있어서 뜰채로 뜨거나 작살로 찍을 거리가 안나왔어요. 근데 너무 코앞에 있으니까 무쟈게 잡고 싶고!!</div> <div>근데 아무리 숭어쪽으로 걸어가도 딱! 고만큼 거리가 모자르더라구요. -_-</div> <div>근데 숭어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너무 깊게 들어와버려서 물은 가슴장화에 물 들어오기 직전이고.. 이 요물을 계속 쫓아가다간 큰일 날 것 같아서 아쉬운 맘을 뒤로 하고 그냥 그 근처에서 생물을 수색하고 다녔어요.</div> <div> </div> <div>보통 저희는 물이 허리까지 오는 깊이에서 하고 간조알람(간조가 끝나가고 이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할 거라는 알람)이 울리면 한 5분~15분정도 더 늬적늬적거리면서 나오는 길에 탐사도 하면서 널널하게 나오거든요.</div> <div> </div> <div>그래서 그날도 간조알람이 울리고 '음. 이제 슬슬 나가야겠군' 생각하며 늬적거리고 있었어요.</div> <div>숭어 쫓아다닌다고 많이 못잡아서 좀 아쉬워서 더 늬적거릴려고 했던것도 같아요.</div> <div> </div> <div>해루질 보통 가면 한 수십몇에서 수백명까지도 같이 해요. 물이 많이 빠지는 날은 바닷가에 써치로 반짝반짝~</div> <div>저희는 숭어덕에 거의 맨 끝자락에서 했었는데..</div> <div> </div> <div>간조 알람 지나고 한.. 2분 지났나..??</div> <div> </div> <div>와.. 갑자기 물이 차오르더라구요!!</div> <div><br>둘이 가슴장화입고 있었는데.. 처음엔 가슴장화에 물 안들어가게 하려고 노력했는데..</div> <div>몇분도 아니고 몇초후에 바로 물이 진짜 쇄골라인까지 차서;;</div> <div>'아 이건 가슴장화 물 들어가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까딱하다가 진짜 죽겠구나' </div> <div>싶었어요.<br></div> <div>젤 끝에서 두번째였거든요.</div> <div> </div> <div>진짜 죽을힘을 다해 앞으로 가도 가도  물이 겨드랑이 밑으로는 안내려가더라구요..</div> <div>중간중간 움푹 파인 지형(물골)에서는 진짜 아찔했어요..ㅠㅠ</div> <div> </div> <div>제 남친은 어릴때 계곡에 빠져죽을뻔한 적이 있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물에 들어가는 것에 좀 트라우마가 있는 편이에요.</div> <div>그래도 제가 해루질 좋아하니까 같이 하고 그런거였거든요.</div> <div> </div> <div>물 안이고 짐이 많으니까 저는 남친 어깨를 잡고 물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었어요.</div> <div>근데 남친은 안그래도 물 무서워하면서 저보다 앞에서 걸어가더라구요.</div> <div>저랑 키 차이도 많이 안나고 물골이 어디 있는지를 모르니 앞에가는 사람은 굉장히 더 위험해요.</div> <div> </div> <div>근데 제가 남친 어깨를 잡고 걸으니까 안그래도 물속인데 아무리 힘을 안주려고 해도 남친 어깨가 조금이라도 눌릴 수밖에 없었어요.</div> <div>물은 어느새 또 차서 쇄골 넘은지는 오래구요.</div> <div>그렇게 어깨잡고 가는데 물골때문인지 남친이 너무 푹~ 턱까지 물에 잠기는거보고 놀래서 제가 어깨 잡으면 더 악화될까 싶어 손을 땟어요.</div> <div>그러더니 물살에 금방 떠밀려서 확~!!!한 2미터는 순식간에 멀어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오히려 둘이 떨어지는게 더 위험할 것 같아서 다시 잡았어요. </div> <div>그때 남친이 </div> <div>남 - "내 어깨 누르면서 걸어, 까치발 세우고. 많이 힘들지? 우리 이러다가 내일 근육통 걸려서 몸살나겠다 ㅋ"</div> <div>여 - "내가 너 어깨집으니까 널 더 누르는 것 같은데 어떡해.. 못잡겠어.. 힘을 못주겠어 ㅠㅠ"</div> <div>남 - "나 괜찮아. 손 잡을래? 너가 잡기에 어깨가 편할텐데, 걷기 힘들거니까 내 어깨 꽉 누르면서 걸어. 난 진짜 괜찮아"</div> <div> </div> <div>라면서 계속 제 걱정해주고 저 안심하라는 듯이 계속 말 걸어주더라구요..</div> <div>내일은 무슨.. 지금 살아나갈지를 모르는데 .. </div> <div>진짜 남친이 저렇게 얘기해주는데 지금 죽을지도 모르는데 혼자 열심히 까치발 들고 힘겹게 걸어나가면서도 코끝이 찡해지고 폭풍 감동먹었어요 ㅜㅜ</div> <div> </div> <div>실제로 그날 물살이 급작스럽게 들어와서 그런지.. 물살이 빨라서 그런지..한분이 해루질 하시다가 목숨을 잃으셨어요..</div> <div>소방관이시던데..</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nocutnews.co.kr/news/4649774" target="_blank">http://www.nocutnews.co.kr/news/4649774</a></div> <div>기사에는 조개잡이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기자가 해루질을 조개잡이로 알고 있어서 그런 듯..</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699" height="541" alt="333333.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969156968d983fb5f8d4236abf08363f70dbc1a__mn217367__w699__h541__f77896__Ym201703.png" filesize="77896"></div> <div> </div> <div>이건 당시 제가 활동하는 해루질까페에 쓴 글이에요. </div> <div>기사와 날짜 비교해보시면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음..</div> <div> </div> <div>제가 관련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물살에 계속 떠밀리면서도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div> <div>수위가 높아진다는건 물이 바다로 들어오고 있다는 건데 왜 내몸은 자꾸 바다쪽으로 밀리는지;;;</div> <div> </div> <div>알고보니까 물이 이런식으로 차면서 수위가 높아지는 거라 저 처럼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안되는거였더라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54" height="310" alt="45454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3/14896920340dcc09fd5cf245ab8cb39c9fb9ac9cbc__mn217367__w454__h310__f22332__Ym201703.png" filesize="2233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만치 앞에 아저씨 두분 계셨고, 저희 뒤쪽에 남자분 두분 계셨는데 그분들은 다 수트입고 계셨어요. 잠수복 같은거요.</div> <div>저희만 가슴장화..</div> <div> </div> <div>장화에 물이 가득 들어가서 몸도 너무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일념하나로 계속 앞으로 앞으로...</div> <div>물이 쇄골을 넘어서까지 차니까 그냥 이거 수영해야되나 싶을 정도로 땅에 발 붙이기가 힘들었어요.</div> <div>근데 생각해보니 여기서 이 물살에 수영한다고 발 떼버리면.. 내가 수영선수도 아니고.. 절대로 밖으로 못나갈거같았어요.</div> <div>기를 쓰고 까치발 세워서 걷고 또 걸었는데 가슴장화라 오히려 다행이었던거 같기도 해요.</div> <div>가슴 장화에 물 안차있었으면 몸이 물에 떠버렸을 듯..</div> <div>가슴장화에 물이 차 있었으니까 까치발도 가능했던거 같아요.<br></div> <div>그렇게 힘겹게 나오는데 물에 막 커다란 꽃게랑 낙지 쭈꾸미들이 눈에 막 보이더라구요.</div> <div>그 와중에 남친이 자기 발 사이즈만한 꽃게를 발로 밟았는데 밟혀서.. 잡을래다가 말았데요.</div> <div>저거 잡아올리다가 죽을거같아서요..</div> <div>저도 나오는 길에 쭈꾸미가 제 바로 눈앞에서 떠다니는데.. 이거 쭈꾸미고 뭐고 내가 죽게 생겨서 진짜 0.3초만 갈등했어요.</div> <div><br>해루질하다가 괜히 인명사고가 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div> <div>순찰하시는 해경분들 가까이 오면 살려달라고 하려했는데 다시 안오시더라구요 ㅠ_ㅠ..</div> <div><br>그렇게 급박한 상황에서도 남친이 자기 어깨 누르면서 걸으라고 한게 전 진짜 너무 감동이었어요..</div> <div>남친도 저만큼 무서웠을텐데, 어쩌면 저보다 더 무서웠을 수도 있구요.</div> <div>아니면 조금 합리적으로(?)</div> <div>"어깨보다는 팔 잡으면 되겠다" 라고 말할 수도 있지 않나요??</div> <div>자기도 죽게 생겼는데..</div> <div> </div> <div>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다정한 모습으로 자상하게 말해주는 것 보고 </div> <div>전 결심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div> <div>절대 안헤어져야지. 이 남자가 나랑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변치 않도록 내가 더 잘해야지.</div> <div>혹시라도 헤어지자고 하면 무조건 매달려야지. 절대 놓치지 말아야지!!</div> <div> </div> <div>사실 남친은 모태신앙의 독실한 크리스천이고 저는 무교라서 종교적인 부분들로 여러번 대화를 했었어요.</div> <div>굉장히 바른 사람이라.. 남친의 바른 모습에는 종교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거라는 것에는 인정하지만.. </div> <div>공대남자(공대남자 사랑스러움 정말)라 그런지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성향이 있는데 종교에서만큼은 그렇지 않은 모습에 전 나름 충격도 받고 실망도 됐었거든요. (근데 사실 남친의 이 부분은 같은 종교 여성분이라면 두손들고 환영할 부분일거라고 생각해요)</div> <div>하지만 저한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물론 제가 믿었으면 좋겠다고 넌지시 얘기는 하지만요. 강요로 되는게 아니란 걸 누구보다 잘 알아요. </div> <div>그래서 저도 가끔 교회 따라가요. 저한테는 그냥 교회 데이트일뿐이고 교회간다고 해서 기독교를 믿게될 건 아니겠지만 저도 남친의 종교를 이해해주고 인정해주려구요. 그렇게 사랑하려구요.</div> <div> </div> <div>그리고 그까짓 종교로 이 남자 놓치기에는 넘 아까워요.</div> <div>아직도 만나면 제 눈에는 하트가 뿅뿅거리거든요ㅎ</div> <div> </div> <div>남친 눈에도 제가 예뻐보였음 좋겠고,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어요.</div> <div> </div> <div>음...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까..</div> <div>남친 자랑 10개만 쓰고 갈게요.</div> <div> </div> <div>1. 목소리가 좋다. 달달하고 자상하고 다정한 말투</div> <div>2. 4년넘게 만나는 동안 한번도 짜증낸 적 없음. 아주 사소하게라도 없음. 신기방기</div> <div>3. 가벼운 결벽증세!</div> <div>  - 항상 손을 깨끗히 씻음. (잔병안걸리고, 화장실 다녀오면서는 항상 손 씻고 나오는거 짱 좋음), </div> <div>  - 남이 앉던 의자에 그냥 못앉게 함(물티슈나 화장지로 닦아주고 앉으라 함.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음 +ㅁ +)</div> <div>  - 옷이 구겨지거나 뭔가 묻으면 바로바로 떼줌(그 모습이 디게 자상함..그래서 그런지 항상 깔끔한 인상임)</div> <div>  -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면 닿이는걸 안좋아함.(나한텐 경계심 전혀 없으니까 그것도 그 나름 디게 좋음..)</div> <div>  - 다른 사람한테 강요하지 않음</div> <div>4. 3년 넘게 매일 출퇴근 시켜주면서도 한번도 생색내거나 싫은티 안냄.</div> <div>  -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 출근길 전철에서 변태 할아버지 만난적 있었고, 그 얘기 했더니 바로 차 뽑아서 데려다주기 시작함!!</div> <div>  - 남친집이랑 우리집은 거리로 한 26km정도 거리임.</div> <div>  - 데려다줄라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난다고 함...ㅠㅠ 출근길에 차 막히니까 아예 안막힐때 빨리 올라고..그걸 3년 넘게.. 하면서도 생색한번 안냄..힝..</div> <div>5. 엄청 똑똑하고 운동도 잘함!!</div> <div>  - 공대남자~하~ 특히 컴퓨터 잘함.. 대기업급 공공기관에서 IT담당하고 있는만큼 퇴근도 빠르고 내 컴터 이상하다고 얘기하면 바로 원격 걸어서 해결해줌..마우스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원격걸린 컴터 보고 있으면 모니터 보면서도 내 눈에 하트 뿅뿅거림..</div> <div>  - 어릴때부터 축구를 잘해서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당시는 축구선수의 미래가 좀 불투명했던지라..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함.. 근데 항상 전교 상위권이었고 엉덩이에 종기나도록 공부했었다고 함..</div> <div>  - 뜬금없이 뭐 물어봐도 뙇뙇 대답해줌. 특히 영어나 이공계관련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는데 막힘없이 대답해주니까 그럴때마다 다시 반함..</div> <div>  - 대학교도 자기 힘으로 등록금 마련해서 다님.. 과외나 아르바이트로 돈 벌었다고 함..</div> <div>  - 어릴때부터 합기도 시범단했었다고 함. 한번씩 발차기 보여달라고 요청하면 560도???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많이 돌아서 차는거 해주고 덤블링도 보여줌.. 짱 머싯음...</div> <div>6. 술, 담배, 게임, 도박, 여자 이런거 일절 안함.</div> <div>  - 이런거는 내가 더 좋아함...... 너무 안해서 오히려 내가 막 권장함..</div> <div>  - 회식 걱정할 필요 없음.. 자기 회식하면 회식한다고 얘기하고 언제 끝난다고 얘기하고 술먹어서 운전 못한다고 데릴러 와달라고 함. 귀엽..</div> <div>  - 술 먹어도 맥주 1~2잔 정도가 주량인듯..그거 먹고 알딸딸해하는거 보면 엄청 귀여움..</div> <div>  - 게임은 안하는데 시켜보면 잘함..??? 왜죠.. 왜 내가 지는 거지..존심은 좀 상하지만 남친이 나보다 겜 못하는것도 답답하다고 느끼기에 이것도 좋음.</div> <div>  - 같이 강원랜드 놀러가봤는데 둘다 첨 가보는거라 호기심에라도 한번쯤 해볼만한데, 자기는 재미없다고 나 하는 것만 봄..음 도박 걱정은 안해도 될듯</div> <div>  - 피부가 하얗고 여자들한테 관심 안보이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여자둘이 좋아할 스타일인데도 철벽치는게 있어서 안심이 됨.</div> <div>  - 여태 여자문제로 속썩인 적 단 한번도 없음. </div> <div>7. 나보다 내가 원하는걸 더 잘 알고 있음..</div> <div>  - "오늘 어디갈거야? 뭐 먹지?" 라고 물으면 "너 고기먹은지 좀 됐으니까 고기먹고 노래방 갈거야. 너 요즘 스트레스 좀 쌓였잖아. 노래방가고 싶을때가 됐어." 라고 함.. 참고로 남친은 노래방 안좋아함.. 가도 노래도 잘 안부름..</div> <div>  - 우리집으로 택배를 시켰길래 보니까 다 내옷.. 무스탕, 파카, 가벼운 패팅, 가디건, 잠옷 등등.. "이건 이때 입고, 이건 이때 입어. 너 입을만한거 없어보여서 용도별로 샀어." </div> <div>  - 내 표정만 봐도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맞춤.. 이건 진짜 신기함..</div> <div>8. 우리집 냥이들을 사랑함. </div> <div>  - 남친은 원래 강아지도 무서워하고 못만짐. 고양이도 당연히 못 만지고 무서워했음.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음.(고양이는 주인도 못 알아보고 할퀴고.. 키우는게 아니고 등등..) 근데 내가 고양이 좋아하니까 점점 자기도 따라서 좋아하기 시작함..</div> <div>  - 내가 좀 삐졌던 일이 있었는데 나 삐진거 풀어주고 있다가 "엇! 저기 아기 고양이 있어!"라면서 길냥이로 나를 유인함.. 그렇게 우리집에 첫째가 생겼음..</div> <div>  - 이젠 남친 길냥이들 사료나 간식도 챙겨주고 다닐 정도로 고양이 좋아함. 고양이의 매력에 빠졌음 ㅋ 아직도 우리 얌이 쪼이말고 만지지는 못하지만..ㅎ</div> <div>  - 고양이 모래와 사료는 무조건 자기가 사주겠다고 함! ㅎ</div> <div>  - 한번씩 애기들 보고 싶다고 얌이 쪼이 사진보내달라고 함. ㅎ </div> <div>9. 하얀 피부와 예쁜 손가락, 남친 수트룩 잘 받음!</div> <div>  - 난 피부가 하얗지 않음. 아주 까만건 아니지만 음..어릴땐 일부러 태닝샵가서 태닝도 했었음. 여튼 하얗지는 않은데 남친은 피부가 하얌..남자 피부가 하야니까 그거 나름대로 또 청초한 맛이 있음. 뭐랄까.. 왕자님같은 이미지랄까.. </div> <div>  - 손가락도 디게 이쁨.. 날씬날씬하고 쭉쭉 뻗었고, 손톱도 디게 예쁨.. 부러움... 부러워서 더 예쁨.. 멋있어 보임.. 왕자님같달까..</div> <div>  - 직장을 다니니까 정장을 입는데, 더운날에도 거의 긴 셔츠를 입음. 추울때는 셔츠위로 니트를 덧입거나 가디건을 걸침. 그리고 패딩보다는 코트를 입음. 몸매가 호리호리한 편이라 그런 셔츠+니트+코트가 굉장히 잘 어울림. 색도 어쩜 그리 이쁘게 잘 맞춰입는지... 피부가 하야니까 길고 예쁜 손가락에 진짜 좀 왕자님같은 이미지임..</div> <div>  - 난 길거리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전혀 신경 안쓰는 스탈임.. 그냥 움직이는 사물로 취급한다고 해야될까.. 사람 얼굴 쳐다보거나 그런것도 없음. 그래도 가끔 이쁜 여자한테는 저절로 눈이 감. 그냥 그런 정도. 남자한테는 더 눈이 안감. 근데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걸어옴. 그냥 속으로 '오~~ 저 남자 좀 괜찮네. 음. 스타일 멋있네.' 그냥 이런 생각만 하고 마는데 그 남자가 내 남친.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님. 하하</div> <div></div> <div> </div> <div>후히히힣...</div> <div>10개 다 했으니 이만..</div> <div> </div> <div>다들 이쁜 사랑하세용 ㅎㅎ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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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17 06:02:02  122.32.***.113  루주  62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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