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고 그제야 내가 그대를 좋아했음을 알게 되었네요. <div><br></div> <div>은행에 가서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내 마음은 예쁘다는 그런 느낌이었지요. </div> <div><br></div> <div>근처에서 맴돌기를 수 차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주거래 은행이 아닌데다가 공과금 수납 말고는 갈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을지도요. </div> <div><br></div> <div>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직장을 옮기면서 바쁜 시간과 적응해야하는 탓에 한참을 가지 못하고 있었다가 </div> <div><br></div> <div>더운 여름 스무디 한잔에 마음을 적어 그대에게 드리고 왔었네요. </div> <div><br></div> <div>떨리는 마음에 너무 급하게 전해주고 와서 그랬을까요. 두번째 그대에게 갔을 때 전혀 기억을 못하시더군요. </div> <div><br></div> <div>스스로가 인연이 아니라며 물러나 있었던 시간도 있었는데, 그래도 세번의 도전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화이트데이를 준비했답니다. </div> <div><br></div> <div>꼭 주고 싶었던 초콜릿이 있어서 그 초콜릿을 사러 먼 길도 갔다와보고, 이번에는 꼭 마음을 전해주고 오겠다는 생각에 다짐도 굳게 먹었지요. </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대를 보러 가던 그 날, 다른 곳으로 전출간 것을 알리가 없어서 그대를 처음 본 그곳에 들렀다가 물어물어 그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마지막이라는 생각탓인지 두근거림이 들킬까 서둘렀던 걸음은 그대는 아시려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은 그대의 연락처를 얻어오지는 못하고 마음을 접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대에게 많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div> <div><br></div> <div>설레임이 바람을 타고 마음에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그대, </div> <div><br></div> <div>그대와 같이 길을 걷는 생각 그대와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고 싶다는 생각들이 내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었네요. </div> <div><br></div> <div>꽃이 피 향기가 날 때 봄이온 줄 알았던 것처럼 그렇게 이제야 그대를 좋아했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div> <div><br></div> <div>고맙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대의 이름이 나에게 설렘이었음을 알게해줘서, 지금 옆에 계신 분과 예쁜 사랑하시고 오래도록 행복하시길</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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