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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최익명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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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13560
    작성자 : 최익명
    추천 : 2
    조회수 : 701
    IP : 123.109.***.5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10/20 23:34:44
    http://todayhumor.com/?love_13560 모바일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div><br></div> <div><br></div>저와 그 사람은 많이 달랐어요 <div><br></div> <div>살아온 환경부터 해서, 대부분의 것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대학생이고</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전역한 지 세달정도 되었어요. 대학은 가지 않았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알고 지낸 지는 7년정도 되었어요</div> <div><br></div> <div>처음 알게 된 건 인터넷에서였는데</div> <div><br></div> <div>그 사람이 제게 처음으로 작곡을 알려주면서 알게 되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대부분의 시간을 인터넷에서만 아는 사이로 지내다가</div> <div><br></div> <div>최근에, 그 사람이 군대에 있는동안 페메로 조금씩 가까워졌고</div> <div><br></div> <div>그 사람이 전역을 한 달정도 남기고 휴가를 자주 나왔을 때 실제로 보게 되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번 만났던게 두번, 세번, 네번... 계속 이어졌고</div> <div><br></div> <div>연락도 매일 주고받았어요</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서로가 좋아한다는걸 서로에게 들켜버렸고</div> <div><br></div> <div>전역날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되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짧은 시간이었지만 사귀는 동안은 정말 좋아죽었어요</div> <div><br></div> <div>그럼에도,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고</div> <div><br></div> <div>다툴때마다 그 사람은 숨어버렸어요</div> <div><br></div> <div>매번 "내 잘못이야, 내가 쓰레기야, 이런 내가 네 앞에 다시 나타나도 될까?"라고 하면서요</div> <div><br></div> <div>그럴때마다 저는 그 사람을 꺼내기 위해 애썼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생겨도</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매번 자신을 깎아내렸어요</div> <div><br></div> <div>이를테면, 연락 문제로 맞지 않아 싸우기 시작한건데도</div> <div><br></div> <div>끝은 "난 고졸이고 실업자고 가난하고 잘생기지도 않았어. 이런 내가 명문대생인 너와 있어도 될까? 왜 나같은 쓰레기를 좋아해?"라는 식이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작 저는 그런 생각을 털끝만큼도 하지 않았어요</div> <div><br></div> <div>저는 그 사람을 동경해왔어요. 처음 작곡을 알려준 스승님이기도 했고요.</div> <div><br></div> <div>저보다 어른스럽고, 자상하고, 멋진 사람이에요.</div> <div><br></div> <div>심지어 외모도 사랑스러웠어요. 제겐 너무도 잘생기고 귀여운 사람이었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본인이 견디지 못했나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얼마 전 꽤 크게 다퉜어요</div> <div><br></div> <div>사실 시작은 앞서 말했던 연락문제였는데</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또 자기를 탓하기 시작하더니</div> <div><br></div> <div>끝내는 헤어짐을 고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여전히 너를 너무 좋아하지만, 난 네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며,</div> <div><br></div> <div>길게 보면 너에게도 좋은 선택일거라고,</div> <div><br></div> <div>나보다 더 잘나고 학벌 좋고 돈 많고 잘해주는 사람 만나라면서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인정할 수 없었어요</div> <div><br></div> <div>저 역시 그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div> <div><br></div> <div>서로 사랑하는데 대체 왜 헤어져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새벽에 무작정 그 사람을 찾으러 갔고</div> <div><br></div> <div>다시 잘 해보자는 대답을 들었는데</div> <div><br></div> <div>그 이후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데도</div> <div><br></div> <div>또 한번 같은 말을 전해왔어요, 헤어지자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붙잡았어요</div> <div><br></div> <div>포기할 수 없었거든요</div> <div><br></div> <div>근데 제가 계속 붙잡으니까</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제게 모질게 굴었어요</div> <div><br></div> <div>일부러 저를 떼어놓으려고, 정을 떼게 하려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견디지 못하고</div> <div><br></div> <div>당신 소원대로 우리 이제 그만하자,고 하니까</div> <div><br></div> <div>그제서야 자기 본심을 보여줬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전히 널 많이 좋아하고, 너에게 못되게 군 건 네가 눈치챘듯이 널 떼어놓기 위해서였다고.......</div> <div><br></div> <div>나보다 잘난 남자 만나라고..</div> <div><br></div> <div>나도 너와 하고싶었던 게 너무도 많았고 이런 결론이 나는건 싫었지만</div> <div><br></div> <div>난 그냥 연애를 하면 안되겠어....................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끝이 났지만 전 인정할 수가 없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겐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고, 전 이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그 사람에게 말을 했어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난 여전히 처음처럼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에 대한 모든것을 정리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사람은 바보같이 여리고 소심해서</div> <div><br></div> <div>모든 죄책감을 혼자 떠맡으려해요</div> <div><br></div> <div>지금도 매일 제 블로그를 열번 가까이 들락날락하는걸 보고서</div> <div><br></div> <div>이 사람이 아직도 괴로워하고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어요 (제 블로그에서 제 글을 볼 수 있는건 그사람뿐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그사람을 되돌려놓고 싶어요</div> <div><br></div> <div>근데 너무 오래 기다렸다가 그 사람의 마음이 떠나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시간이 약이라지만 이번은 많이 힘들어요</div> <div><br></div> <div>정말로, 이 사람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왜, 서로 사랑하는데, 그 사람은 제게로 돌아올 수 없을까요?</div> <div><br></div> <div>어떻게 해야 그 사람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원래대로면 오늘이 백일이에요</div> <div><br></div> <div>오늘의 저는 더 처참하게 무너져내리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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