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마 연게를 자주 보신다면 자주본적 있는 닉네임일꺼에요.</div> <div> </div> <div>10살차이나는 오빠를 좋아한다는 어린 여자이구요.</div> <div> </div> <div>얼마전부터 상메가 계속 바뀌더니 지난 새벽까지 같이 놀았던 월요일 날짜가 바뀌어서 화요일에</div> <div> </div> <div>고백을 암시하는 상메로 바뀌었다가 곧바로 다시 삭제되더군요.</div> <div> </div> <div>고민 참 많이 하고 또 하고 또하고...</div> <div>설마 나겠니 흥분했다가 기뻐했다가 저조해지고.</div> <div> </div> <div>하루종일 대체 몇번의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지 감추는것도 너무 힘드네요.........</div> <div> </div> <div>그리고 오늘. 상메가 바뀌었는데 거절이래요..ㅎㅎㅎㅎㅎㅎ</div> <div> </div> <div>사실 연애고백이라기엔 너무 가볍게 메세지를 바꾸는것 같아서 설마설마하기도 하고</div> <div>일말의 희망을 가지기도 하고 그랬는데요.</div> <div> </div> <div>딱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라는 그 말을 보니 드는 생각이 다행이다 아직 좋아해도 된다.</div> <div> </div> <div>이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 거의 10분을 꺼이꺼이 울었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 고백하고 차인 그날 처럼 정말 열심히 울었습니다.</div> <div> </div> <div>속이 후련해 지더니 머리가 차분해지고.</div> <div> </div> <div>아직까지 너무 좋은 그 사람 너무 착한 그사람을.</div> <div> </div> <div>내가 너무 붙잡고 있는게 아닐까.......</div> <div> </div> <div>내가 욕심을 너무 부려서 그 사람이 맞춰주느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점차 듭니다.</div> <div> </div> <div>확실히 제가 다가가면 갈수록 다가오는게 느껴지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건.</div> <div> </div> <div>오빠로서의 동생걱정이지 남자로서 여자걱정이.. 전혀 아니더랍니다...</div> <div> </div> <div>아무리 제가 어리고 모쏠에 한없이 가까운 연애경력이라지만........(사귀긴했는데 일주일을 못감...)</div> <div> </div> <div>사람감정에 서툴고 그렇다지만...</div> <div> </div> <div>이성으로서의 감정과 친애의 감정을 착각할 정도로 멍청이는 아니니까요......</div> <div> </div> <div>..........쭈욱 나열해도..........</div> <div> </div> <div>사실 포기해야한다는 생각만 하는걸로 지금도 눈물 닦으면서 이 글 쓰고 있어요..하하하하..........</div> <div> </div> <div>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너무..너무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div> <div> </div> <div>그런데도 포기못하는 나란 년이 참 저주스럽고..</div> <div>이딴 감정을 버리고 싶을만큼 싫으면서도 오빠만 생각하면 웃음이 비집고 나오고.</div> <div> </div> <div>미치겠네요. 진짜... 미치겠어요 ㅎ..........</div> <div> </div> <div>이미 커질 만큼 커져서 그런지 더이상 커지기 보단 깊어지는 이 마음을 뽑아버리니</div> <div> </div> <div>정말 가슴에 구멍이라도 났다는 표현이 실감되고... 고작 6개월 겨우 6개월... 그럼에도 6개월동안</div> <div> </div> <div>그 사람을 좋아한 내가 짝사랑 한 내가 참 한없이 바보스럽고......</div> <div> </div> <div>이제 그만하고 싶은데......그만두지를 못하겠고........</div> <div> </div> <div>정말....미치겠네요...ㅎ.......</div> <div> </div> <div>할말이 너무 많지만 정말 많지만. 그럼 진짜 무슨 소설읽으실듯...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금요일에 같이 가자고 하고 찬찬히 이 마음을 고백해볼려고..합니다..ㅎㅎㅎㅎ</div> <div> </div> <div>여전히 좋아하고 좋아하지만.. 이 마음이 부담되는걸 알고있다.</div> <div> </div> <div>그래서 포기하려고 애쓰는데 안된다.</div> <div> </div> <div>강요하지 않을테니 좋아하는걸 모른척만 해 달라..그렇게요.........</div> <div> </div> <div>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아 구질구질하다 진짜...근데 거기에 매달리고 싶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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