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도 실버가 한계인가 싶은때도 있었습니다.</div> <div>매일 매일 게임해도 항상 그 자리고, 딱히 실력이 느는 것 같지도 않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지만 그냥 열심히 하다보니 어쩌다가 연승으로 한번 골5가 되어봤습니다..</span></div> <div>그 후로는 희안하게 골드 정도는 금방 가더군요. (별로 잘한 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감..)</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골5가 되어서 골1~2 애들이랑 딜교를 해보니.. "역시 나는 실버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그런데 "일단 OO 만 주의하는 쪽으로 해보자." 하는 식으로 나름대로 연구도 하고,</div> <div>어설프지만 롤챔스에서 보고 배운 상황에 따른 대응으로 오더도 한번씩 하다보니 저도 어느새 플래 승급전을 하고 있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플래가 되어서 플1~2 애들이랑 딜교를 해보니.. "와~ 플래쯤 되면 역시 골드따위랑은 완전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생각해보니 플1 애들은 다이아 바로 밑인데.. 저는 롤 처음 했을때부터 다이아는 완전 초고수 라는 환상이 있었기 때문에..</div> <div>뭔가 위축되기도 하고 딜교하기도 엄청 무서웠어요. "킬각 보이는 순간 바로 죽겠지?" 이런 마음..</div> <div><br></div> <div>그래도 "라인전이 다가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주도권은 내줄지언정 CS 는 밀리지 않는 쪽으로.. 피지컬이 안되면 운영으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적어도 게임을 포기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span></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 아이디를 전적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AI 탈주 3번 (저의 롤초창기였는데.. 이때는 PC가 안좋아서 PC 고장 2번, 정전 1번 )</span></div> <div>말고는 일반게임/랭크게임 탈주가 1회도 없습니다. 나름대로 자랑이라면 자랑이죠.</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서폿하는데 원딜이 퍼블 따였다고, 바로 봇버리고 미드로 가도.. 봇에서 CS 라도 챙기며 "한번쯤은 역전의 찬스도 있을꺼야" 라고 생각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픽창부터 싸우더니 기어이 부활 텔포 들고와서 미드 피딩해주는 애들을 만나도 "어차피 5:4는 일상이야" 라고 생각했고,</span></div> <div>전라인이 말려서 팀원들 전부 게임포기하고 우물에서 웹툰보고 있어도.. 혼자 나가서 길목에 와드하고 CS 는 챙겼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항상 게임하는 내내 맵을 주시하며 항상 생각했어요. "지금 상황에서 이기려면 OO 을 해야겠구나."</div> <div>이런 생각을 하는데 있어서는 롤챔스 해설을 항상 유심히 들어보는게 도움이 됐습니다.</div> <div>게임 하다보면 비슷한 장면들이 보이면 해설자의 해설이 떠올라요.</div> <div>"나진은 이럴땐 용같은거 생각말고 50분 경기 갈 생각으로 길게 갈 운영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div> <div><br></div> <div>또한 저는 팀원들과 대화를 거의 안합니다. 주로 핑으로만 의사소통하는 편이죠.</div> <div>게임중에 팀원들이 망했다면 "에휴~ 이판도 힘들어지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넘아가는 편이고,</div> <div>제가 망해서 팀원들이 채팅으로 싸움을 걸면 바로 차단하고 게임합니다.</div> <div>일단 항상 해탈한 마음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데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은근히 도움이 되요.</span></div> <div><br></div> <div>처음에는 플래4~5만 주구장창 왔다갔다 하더니 어느새 플래 1~2를 왔다갔다 하더군요.</div> <div>그리고 어느날 어쩌다 걸린 연승으로 다이아에 안착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묘합니다.</div> <div>다이아에 한번 안착이 되고나니 플래애들은 이제 왠만하면 맞상대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다이아는 왠만하면 올라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아무래도 플래에서 산전수전을 많이 겪어봐서 그랬던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산전수전을 많이 겪고 다이아에 갔기 때문에 다이아에서도 자신은 있었어요.</div> <div>근데, 가서 알게됐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야말로 진정한 무간지옥이구나."</span></div> <div>뭔 유리멘탈들이 이렇게 많고, 만나는 팀원들의 절반은 트롤러로 보일정도 였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무리 열심히 해보려해도 심심하면 던지는 애들을 보니 여기가 다시한번 한계인가 싶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뭐.. 근데 상대팀도 상황은 똑같더군요;</div> <div>결국 누가 더 안던지냐 싸움도 봤고, 결국 올라갈 사람은 언젠가는 올라간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이때 다시 처음에 실버에서 그리고 골드에서, 다시한번 플래에서.. "여기가 내 한계인가?" 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떠올랐습니다.</div> <div>생각해보면 저는 항상 티어의 4~5 단계에 있을땐 "여기가 내 한계구나" 라고 생각했고,</div> <div>1~2 단계까지 올라갔을땐 "여기도 할만하구나. 더 올라갈수도 있겠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그건 다이아에서도 마찬가지일테죠.</div> <div>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특별히 컨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제 실력에 이만큼 올라올수 있었던 원동력은 멘탈이었던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어느날 다이아4가 되어봤습니다.</div> <div>정말 플래에서 다이아 처음 됐을때만큼 기쁘더군요.</div> <div>5티어를 벗어나기가 이렇게 힘들었던적이 있을까 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현재는 다이아3 ~ 다이아5 까지 왔다갔다 하는 편인데.. 주로 3~4에서 노는 편이고, 2도 가보긴 했었습니다; (금방 내려왔지만..)</div> <div><br></div> <div>제가 실버에서부터 여기까지 올라올때까지 했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div> <div><br></div> <div>1.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다.</div> <div> - 지금 밀리고 있어도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div> <div> - 기회가 계속 오지 않아도 40분/50분 으로 버티는 것만으로도 결국은 역전의 기회가 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2. 말싸움은 걸지도 말고 걸리지도 마라.</div> <div> - 팀원이 쌌건, 내가 쌌건 일단 싼건 싼것이다. 그 싼 똥을 계속 헤짚고 분석해봤자 똥내만 더욱 퍼지는 것이다.</div> <div> - 그 시간에 미니언 하나라도 더 먹는게 이득. 롤하면서 가장 도움이 안되는 행동이 엔터키 누르는 것이다.</div> <div> - 상대팀 채팅은 들을 가치가 없다. 처음 게임이 시작되면 상대팀 채팅 전부 차단하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div> <div><br></div> <div>3.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인정해라.</div> <div> - 상대방이 나를 압도하고 있다면, 최대한 사리면서 CS 라도 밀리지 말고 있어야 후반도모가 가능하다.</div> <div> - 상대방이 나를 압도하고 있는 중인데 킬각을 보여준다? 이건 그냥 낚시다. 속지 말아라. 부쉬엔 너를 조롱하기 위한 사람이 대기중이다.</div> <div><br></div> <div>4. 게임중에 생각해야 하는 건 팀의 승리이다.</div> <div> - 내 풀템과 킬 스코어가 중요한게 아니고, 단지 1승이 목표인 것이다.</div> <div> - 항상 생각하고 분석해라.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선 지금 OO 을 해야한다." 라는 것을..</div> <div> - 서폿이나 정글이 킬좀 먹으면 어떠냐? 나는 어시도 챙겼고, 분명 상대 라이너보다 어시 1만큼의 차이를 벌리고 있는 중이다.</div> <div> - 킬을 먹은 서폿이나 정글은 반드시 나를 위해 그 킬먹은 값을 해줄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분들도 분명 다이아까지 올라올 수 있을겁니다.</div> <div>저도 처음 시작은 브론즈3 이었습니다.</div>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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