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바로 전판 50분 경기 마치고 나오는데.</P> <P>대치 구도가</P> <P> </P> <P>블루 퍼플</P> <P>탑 니달 vs 니달</P> <P>미드 카직스 vs 스웨인</P> <P>정글 리신 vs 샤코(저)</P> <P>바텀 누누 & 미포 vs 블랭 & 이즈리얼</P> <P> </P> <P>탑 우리 니달이 절망적인 실력으로 탈탈탈 털렸고,</P> <P>괜시리 살려보겠다고 갱킹과 로밍을 갔던 나랑 스웨인은 니달리의 호응 부재로 갱승만 하고 다이.</P> <P>그나마 위안이었던 건 이즈 처음한다는 바텀이 전설 찍을 정도로 탈탈탈 털었다는거지만.</P> <P> </P> <P>원딜 안한다는 말이 맞긴 맞는지 시간이 흐를수록 적 원딜 cs는 180이 넘어가는데.</P> <P>어찌하여 울 원딜 cs는 100에서 머무는지, 킬 먹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적 원딜과의 템 격차는 적었음.</P> <P> </P> <P>용싸움을 비롯하여 몇번의 한타를 거쳤고, 10점 이상 차이나는 탭키의 스코어보드는 우리 팀의 패배는</P> <P>확정된거나 다름없다고 비웃고 있었음.</P> <P> </P> <P>나름대로 갱성과를 올리며 나쁘지 않게 템트리를 타고 있었지만.</P> <P>정글에서 만난 리신과의 일기토는 번번히 패하여 디시브로 튀는게 고작이었고.</P> <P>그마저도 때때로 q 맞춰놓고 디시브 쓰는 순간 날라차기로 추격해오면서 바닥을 내리치는 우리 리신형 덕분에</P> <P>회색화면도 많이 봤음. 우리 니달리는 진즉 2차 타워까지 밀리고 팀파 참여 전혀 안하고 있었고.</P> <P> </P> <P>우리 이즈가 먼저 바텀 1차 타워 밀어내고-이게 유일한 적팀의 타워 손실- 로밍다닌다고 다녀봤지만,</P> <P>cs 격차만 커지고 별다른 성과도 없이 시간은 흘러갔음.</P> <P> </P> <P>그러던 중에 신성검을 맞추고 퍼블 레드 아래쪽 부쉬에서 적과의 한타.</P> <P>그동안 카직스의 어머님출타하신 데미지에 이를 갈던 스웨인은 존야를 질렀고, </P> <P>계속해서 스웨인 녹이는데 재미들렸던 카직스는 존야로 스웨인이 무적이 되자 어버버</P> <P> </P> <P>어찌저찌해서 신성검 패시브로 적 원딜의 목을 따는데 성공했지만 리신형의 이크~ 돌려차기 음파 + 날라차기라는</P> <P>현란한 공콤을 쳐맞고 나는 산화. 다행히 이즈 프리딜로 극적으로 한타 이기고 바론을 먹는데.</P> <P> </P> <P>울 블크 싀벌련이 갑자기 바론 치다 말고 귀환 타려는거 아니겠심. 니달과 이즈 피가 죽기 직전까지 가있는데.</P> <P>쉐인과 내가 광속핑으로 합류하라 윽박 질러서 간신히 저지해서 어찌저찌 바론 잡았고.</P> <P> 웃기게도 블크가 그 난리치느라 바론 잡는 속도가 더디어진 탓에 스웨인과 나도 부활 후 바론 버프를 받을 수 있었음.</P> <P> </P> <P>이후로 왼손에 신성검, 오른손에 인피를 사타구니에는 브루ㅌ... ㅈㅅ 개드립 자제하고 하여튼 템을 저렇게 맞추고.</P> <P>게임을 속행. 그동안 백도를 해도 이미 우리 니달을 씹어먹고 트포와 각종 방템으로 무장한 적 니달리나,</P> <P>샤코만 보면 맹렬히 날라차기를 시전해오는 우리 리신형을 덕분에 뺄수밖에 없었던 처지가 역전됨.</P> <P> </P> <P>니달리는 암만 바론이 걸려있어봐야 너는 내가 씹어먹던 샤코렸다를 외치며 날 물러왔고,</P> <P>그 동안 궁써도 먼저 딸피 되는 쪽은 내 쪽이었던 설움을 갚아주기 위해서 도주하기 위한 디시브가 아닌 공격을 위한 디시브로</P> <P>니달리의 뒤를 잡고 뒤짚어놨던 카드효과 발동을 외치는 유희의 심정으로 신성검 액티브 발동.</P> <P> </P> <P>신성검의 3회 공격 동안 무조건 크리티컬. 이것만으로는 니달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없었지만.</P> <P>바론 버프로 인해 공격력이 뻥튀기된데다. 인피의 추가 효과. 크리티컬 데미지의 250%로 인해 니달리의 피가 쑤컹쑤컹</P> <P>줄어나갔음.</P> <P> </P> <P>뒤늦게 잘못 들어온걸 알았는지 니달리가 여기서 빠져나가야겠다고 판단을 했는지 폴짝폴짝 뛰며 도주하려는걸</P> <P>회심의 E와 점화로 피니시... 뭣 모르고 어시나 먹으러 온 누누도 겸사겸사 더블킬.</P> <P> 그동안 받은 설움이 풀리는 순간이었음.</P> <P> </P> <P>상대팀에서 제일 성장한 축이던 니달리가 허망하게 무너지자 적팀은 퇴각일변로로 치닫기 시작했고,</P> <P>1분도 안되는 시간에 그동안 딱 하나 부쉈던 적 타워를, 쌍둥이를 제외하고 억제까지 전부 밀어버렸음.</P> <P> </P> <P>리그오브디펜스의 시작이었고. 상대팀은 미드 라인에서 베이스에서 정비하고 바론 버프가 풀린 우리팀과의 최종결전을 위해</P> <P>대기하고 있었음. 접전이었고. 리신형은 이크~ 한번으로 우리팀 4명을 띄우며 진형을 파괴하는 기염을 토했고.</P> <P>적 미포는 CS를 통해 이미 우리 이즈보다 훨씬 강력해진 상태였으며. 이미 진형이 파괴된 우리 진형에 궁을 클린으로 꽂아넣었음.</P> <P> </P> <P>누누도 분위기 타서 궁을 클린으로 넣으려 했지만. 블클 + 인피 + 신성검으로 챔피언이 사라지는 마술을 사용가능하게 된 내 샤코가</P> <P>순삭으로 막았고. 접전 끝에 적 미포 하나만이 개피로 살아남고 모두 전멸. 애초 우리팀 타워는 듀오 타워 중 하나만이 반피 좀 안되게</P> <P>남아있었고. 게임이 장기화 됨과 동시에 부활시간이 전원 1분 이상이었던지라 미포가 태세를 갖추면 이미 게임이 종료될 시츄였음.</P> <P> </P> <P>하지만 난데없이 '쉬이이이이이익' 소리와 함께 적 넥서스가 터졌고, 슈퍼 미니언 6마리가 '나잘해쪙?' 표정으로 터진 적 넥서스</P> <P>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음.</P> <P> </P> <P>훈훈하게 결과창에서 서로 명적을 주네마네 덕담하던 중에 우리팀 니달이 '나도 칭찬 돌림.' 이러길래 우리팀 전부가 웃으면서 </P> <P>답변해줬음. </P> <P> </P> <P> '넌 리폿 개새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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