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 </P> <P>안녕하세요.</P> <P>어젯밤 폭행사건으로 인해 물어볼게 있는데요.</P> <P>죄송합니다. 많이길어요ㅠ</P> <P> </P> <P> </P> <P>어젯밤 11시 28분경 친구 아파트 단지내 샛길같은 곳에서 둘이 앉아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P> <P>근데 어떤 남자분이랑 여자분이 취해서 비틀거리면서 걸어오시길래 친구가 가는 길 편하라고</P> <P>자리를 좀 넓게 비켜드렸습니다.(샛길이라서 좀 좁아요 길이)</P> <P> </P> <P>근데 남자 분이 갑자기 저희를 쳐다보면서 "칫"이러시면서 저희가 쭈그려 앉아 있는데 제 친구의 얼굴을 발로 찼습니다.</P> <P>(저와 제 친구는 여자입니다) </P> <P>순간 저는 당황을 하였고 친구는 아픔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P> <P>그 남자분은 걸어가고 여자분은 오빠 왜그래 하면서 같이 걸어가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저기요 라고 불러세우는데</P> <P>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시길래 따라가서 저기요 사과는 하고 가셔야죠 뭐하는 짓이예요 라고 말하면서 뒤에 바짝 붙어 서 있는데도</P> <P>쳐다도 안보고 걸어갔습니다. 친구도 계속 미성년자죠? 술마셨어요? 묻고 따라붙었고 멈추지 않으시면 신고하겠다고 해도 </P> <P>돌아보지 않고 가시더라구요.</P> <P> </P> <P>그래서 친구랑 따라가면서 제가 신고를 했습니다. 폭행을 당했다고 와달라고. 그제서야 여자분이 뒤돌아보면서</P> <P>그 남자분을 붙잡고 저희를 돌아보게 하려했으나 그 남자분은 뭐가! 아 뭐! 그냥 가 이러면서 그냥 가려고 하고</P> <P>여자분은 죄송합니다라면서 울먹거리고 그래서 저희는 계속 따라가면서 말했죠.</P> <P>경찰에 신고했고 기다리시라고 경찰올거라고 그랬더니 그 남자분이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들더니</P> <P>경찰에 신고를 하는겁니다. 미친년 두명이 지나가는데 시비걸고 있다고 와달라고. 그리고 그 여자분이 아파트 동 으로 들어가려고</P> <P>하더라구요. 거기 아파트가 동 마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해서 그 자동문이 열리길래 저희도 놓칠까봐 따라들어갔죠.</P> <P> </P> <P>그러면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이 동 사세요? 근데 그 여자 분이 저희 미성년자 아니구요, 술마실 나이됩니다. 이러면서</P> <P>대답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이 동 사시냐구요 이랬는데 갑자기 그 남자분이 그때서야 휙 돌아보면서</P> <P>주먹을 쥔 상태로 오른팔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 제 왼쪽 귀와 턱 목까지 한번에 가격했습니다.</P> <P>어이가 없어서 제가 벙찌자 여자분이 그 남자분을 오빠 하지말라고 하면서 잡아가고.</P> <P>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경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까 전화한 사람인데 또 다시 폭행 당했다고 얼른 와달라고.</P> <P>그리고 제가 맞았을 때는 아파트 입구이기 때문에 cctv가 있고 목격자(그 동 사시는 아저씨)도 있었습니다.</P> <P> </P> <P>그 아저씨가 제가 맞는걸 보고 그 남자분한테 뭐하는짓이냐고 왜 사람을 때리냐고 화를 내셨지만</P> <P>제가 경찰오면 말씀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그 아저씨는 그 남자분한테 니가 잘못한거야 라고 하시면서</P> <P>피곤해서 들어가본다고 그냥 들어가셨습니다..</P> <P> </P> <P>그리고 또 다시 그 남자분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아까 신고했는데 왜 이렇게 안오냐면서;;</P> <P>그 순간 경찰차가 보였고 여자분이 오빠 저기 경찰차 오잖아 하는데도 그 남자분은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 하였습니다.</P> <P> </P> <P>경찰차가 왔고 경찰 두 분이 상황을 저와 제 친구에게 듣고 그 남자분께</P> <P>아저씨 얘기해보세요 하는데 그 분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고 큰 소리로 말해서 경찰 한 분이 그 분께</P> <P>여긴 아파트 단지고 시간도 늦었으니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제대로 똑바로 얘기하라고.</P> <P>근데 그 분은 계속 말을 제대로 안하고 자긴 때린 적이 없고 저희가 시비를 걸었다고만 말했습니다.</P> <P>뭐 눈빛으로 저희가 시비를 걸었다느니, 눈빛을 자기와 주고 받았다느니, 이상한 말을 했습니다.</P> <P>아,</P> <P>제일 어이가 없었던건 무슨 저희가 둘이 짜고 자기한테 뭘 받아내려고 이러는 것 같다.</P> <P>요즘 기집애들 아시잖아요 남자가 뭐 하나하면 오바하면서 그러는거</P> <P>전 때리지도 않았고 그냥 뭐라고만 한거다. 이러시면서 저희한테 아 진짜 나이도 어린 것들이</P> <P>뭐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라구요. (이 분은 저희와 동갑이었습니다)</P> <P>경찰이 저희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사과를 원하는지 처벌을 원하는지.</P> <P> </P> <P>근데 그 분이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무슨 사과를 할 수 있겠습니까.</P> <P>처벌 해달라고 했더니 차에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차에타고 근처 지구대로 가서 진술서를 작성하는데</P> <P>제가 오늘 출근해야되는데 시간도 늦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이런데에 와서 정신도 없고 그래서</P> <P>갑자기 장이 꼬인듯 배가 너무 아파왔고 진술서를 쓰면서 책상에 엎드려 끙끙대고 있는데도</P> <P>그 분이 뒤에서</P> <P> </P> <P>아주 한 두번 와본 솜씨가 아니라는둥 쟤네 여기 사는애들 아니예요? 이러고 있다가</P> <P>경찰분 한테 혼났습니다. </P> <P>그러더니 어디다가 전화를 해서 우리아빠 부르면 얘네 처리하는 건 일도 아니야 이러면서</P> <P>온갖 쎈척은 다 하고.</P> <P> </P> <P>그러면서 저희 진술서 쓰는데도 계속 째려보시고 그래서 저희가 더 화가 안풀리고 있었습니다.</P> <P>근데 친구가 친구 어머님께 전화드려서 친구 어머님이 오시자 갑자기 친구 어머님한테는 엄청 죄송하다는둥,</P> <P>예의 바르게 행동하시더라구요;</P> <P> </P> <P>친구 어머님은 화해하라고 하셨지만 경찰관분들께서 안된다고 남자분께서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P> <P>더 안된다고 그리고 우선 사건이 접수되어서 여기서는 삭제를 못하고 경찰서에 가야한다고 했습니다.</P> <P> </P> <P>(지구대에서 화장실에가서 친구와 제가 폭행당한 곳 사진을 찍었습니다.</P> <P>친구는 얼굴을 발로 차여 턱과 목쪽이 부었고 입안이 터져서 검붉은 피가 계속 나왔습니다.</P> <P>전 턱이랑 귀 부분이 빨개졌고 귀가 멍했습니다.)</P> <P> </P> <P>근데 그 상황에서도 저희한텐 반말을 하면서 무슨 기지배들이 어쩐다는 둥 그러시다가</P> <P>경찰서에 가게 되었습니다. 경ㅇ찰서가서 또 다시 진술서를 쓰는데 그 분은 저희랑 멀리 떨어진 곳에서</P> <P>앉아 계셨고 저와 제 친구가 어떤 경사분과 함께 진술서를 쓰는데 뒤에서 그 분이 통화를 하시더라구요.</P> <P> </P> <P>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들린걸 몇 개 적자면 미친년들 두명이 지랄이네, 기집애들 오늘 한 번 좆돼보라고해야지</P> <P>이런 말으 들렸고 저희랑 진술서 작성하시던 경사 분도 미쳤다고 정신 못 차린다며 저희에게 기분 풀라고 했습니다.</P> <P> </P> <P>그 전까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와 공포 때문에 계속 배가 아팠는데 그 경사 분이 저희가 얼어 있는 걸 아셨는지</P> <P>재밌는 농담도 해주시고 그러셔서 배 통증이 가라앉고 있었는데 저희가 맨 처음에 사과만 했으면 이런 일까지 오지 않았다,</P> <P>자꾸 오리발 내밀고 거짓말하고 그러니까 더 화가 난거다 라고 말했더니 경사분이 그 남자분을 불렀고</P> <P>그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경사분이 저희에게 할말 없냐고 했더니 그 남자분이 미안합니다 (진짜성의없이) 그래서</P> <P>제가 어이가 없어서 아니 아까까지 반말 찍찍하고 그러더니 지금 그게 사과하는거냐고 했더니</P> <P>보셨죠? 제가 사과를 하는데도 이렇게 나오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러시더라구요</P> <P> </P> <P>그리고 경사 분도 화가나셨는지 그냥 다시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시고 저희에게 합의금을 원하는지 물으셨고</P> <P>저흰 둘다 합의금은 필요없고 이게 빨간줄이 그어지는거냐고 여쭤봤습니다.</P> <P>전과 기록에 남는다고 해서 저희는 그럼 그렇게 해달라고 저흰 합의 안해준다고 하고 저희 번호도 가르쳐주지 말라고 하고</P> <P>작성한 진술서 서류에 지장찍고 나왔습니다.</P> <P> </P> <P>그리고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다시 와달라고 하시는겁니다.</P> <P>대질심문?을 해야한다고. 그 분이 계속 때리지 않았다고 우기고 계신다고. 그래서 다시 돌아갔는데</P> <P>그 사이에 마음이 변하셨는지 그 분이 이젠 때린걸 인정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P> <P>그리고 사과하겠다고 저희에게 다시 사과하시는데 진짜 누가봐도 나 자존심 상하는데 니네한테 걍 사과해줄게</P> <P>이런식으로 사과를 하셨습니다. 제 친구는 그래도 좀 풀렸는지 잘 얘기를 하였고</P> <P>전 화가 풀리지 않아서 왜 때렸냐고 물었습니다. 처음에 때린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P> <P>여자친구 앞이라서 때렸답니다. 아니 그게 말이됩니까? 그 다음에 제가 화나서 병신이냐고 왜 여자친구 앞이면 때려야하나고</P> <P>어이가 없다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고.</P> <P>그래서 제가 아까처럼 말해보라고 반말찍찍 잘쓰던데 그 쪽이랑 우리랑 동갑이라고 그리고 그 쪽은 학생이라던데</P> <P>우린 직장인이고 우린 이제 몇 시간자고 출근해야되는데 그 쪽 때문에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다,</P> <P>마음 같아서는 똑같이 발로 얼굴 걷어차고 팔로 얼굴 때리고 싶다고 했는데 조용히 울기만 하더라구요.</P> <P> </P> <P>그래서 시간도 3신가? 너무 늦어서 경사 분께 그냥 저희 번호 알려드리라고 이제 사과는 받았으니</P> <P>처벌을 원하진 않는데 합의도 해드리고 싶지 않다. 내일 술 제대로 다 깨면 전화하셨으면 좋겠다 했는데</P> <P>어떻게 해야할까요</P> <P> </P> <P>솔직한 마음으론 아직도 화가 좀 가라앉질 않아 합의해주고 싶은 마음 없는데</P> <P>그 분이 오늘 제정신 차리고 갑자기 또 혐의를 부인하거나 그럼 저희가 어떻게 되는건가요</P> <P> </P> <P>그리고 친구가 승무원을 준비하는 친구라 출국결격사유? 가 있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저희가 피해자 입장인데</P> <P>그렇게 될 수가 있는지.</P> <P>또 그 남자분이 어떻게 처리되는지,</P> <P>(저희가 합의를 해주는 상황과 안해주는 상황 둘 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 <P> </P> <P>이런 저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