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 밤
아는 술집에서 친구 두명과 술을 마시던 중
동네에서 안면있는 아저씨가 반쯤 취한 상태로 들어와
술을 마시다가 우리자리쪽에 계속말을걸면서 방해를했습니다.
친구가 신경끄고 술드셔라 말을해도 계속 오히려 시비조로 말을 걸어서 저도 방해하지말라고 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욕설을 하더군요.
그래서 "나에 대해서 잘아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욕하지말아라"라고 했더니
대뜸 일어나서 저에게 오더니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때리려하는거냐?"라고 했더니
제 턱을 가격했습니다. 스쳤지만 분명 맞은거죠.
그래서 제가 밖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나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팔을 잡아끌고 나가려니까 취해서 넘어지더라구요. 저는 팔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나왔는데 그사람이 일어나더니 순간 저를 잡아 넘어뜨리고 위로 올라탔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사람을 뒤집어 올라탔습니다.
제친구들이 말려서 일어났는데 그사람이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멱살을 잡았습니다.
친구들이 다시 말려서 멱살을 놓았는데 그사람이 다시 잡으려하길래 밀쳤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뒤로 넘어지고 일어나려하질않았습니다.
술집주인이 그사람을 일으켜 가게안으로 들어갔고
저는 다시 그사람에게 나오라고했는데
술집주인이 그사람다리가 돌아갔다고 사과하랍니다.
멀쩡한다리가 왜돌아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이가없네요. 제가 이종격투기를 배운것도 아니고..참..
저는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하느냐라고 반문했더니
어른이니까 무조건 사과하라고합니다.
먼저 주먹을 날린 사람한테 사과하라구요?
저는 곧장 집으로 왔습니다.
상대방이 어느정도 다쳤는지는 모릅니다.
다음날 거울을 보니 제 눈썹위, 손목에 약간의 흉터가 생겼고
겨울 점퍼에 손상이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제가 평소 양쪽 무릎이 안좋았는데 너무 심하게 아파서 일어서기도 어려워 결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서있어도 누워있어도 통증이 있습니다.
엉치뼈도 너무 심하게 아파서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옵니다.
하지만 병원에는 아직 가지는 않았습니다.
2013.11.18 오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예상했었죠.
그래서 퇴근후 아무때나 경찰서 출석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형사분이 이번주는 좀 여렵고 다음주 어떠냐고 물어보셨습니다.저는 월요일이 휴무이니 월요일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월요일날 연락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1 : 상대방이 소송을 하였는데 이미 진단서를 준비했다면
그리고 저는 아무준비 안된 상태에서 열흘이 지난후 진단서를 끊어야한다면 사건일로부터 진단서를 끊어서 제출해야하는 기간이 있는건지가 궁금합니다.
2 : 그리고 목격자(증인) 3명이나 있는데 그사람들을 증인으로 요구했을때 그사람들이 출석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3 : 위 내용과같을 경우 저에게 있을 피해액있을텐데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4 : 상대방이 끝까지 타협을 하지않을시 제가 할 수있는게 무엇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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