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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aw_21834
    작성자 : 치우천왕911
    추천 : 0
    조회수 : 493
    IP : 203.238.***.17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08/24 04:50:14
    http://todayhumor.com/?law_21834 모바일
    어이없고 황당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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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는 눈팅족인데 하도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 남깁니다. <div><br></div> <div>며칠전 평소에 연락이 잘 안되던 친구(이하 A)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뭐하고 지내냐, 어디에 있냐? 직장은 어디냐? 이러면서 나중에 소주나 한잔하자</div> <div><br></div> <div>면서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갑자기 오늘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미안한테 10일이 월급날인데 백만원만 어떻게 빌려줄 수 없겠냐며 연락이 왔더라구요.</div> <div><br></div> <div>안타깝게도 A<span style="font-size:9pt;">의 전적을 살펴보면, 근 10년간 친구 및 친지, 직장동료들로부터 많은 금액도 아닌 2~10만원 사이의 금액을 빌리고 갚지 않아서 </span></div> <div><br></div> <div>친구들이 많이 꺼리고 만나지 않을려고 하는 놈입니다. 저도 조금씩 빌려주다가 도저히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 소주한잔 사주면 쓴소리 한마디 하니</div> <div><br></div> <div>연락이 끊긴 상태였구요. 당연히 저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고(빌려줄 돈도 없었고), 이번에는 금액이 크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뭐 어쨌든 이 일이 있고 기분좋게 퇴근 후에 맥주한잔 하며 축구를 보려고 티비 앞에 앉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원래 모르는 전화는 잘 안받는데, 그냥 받아지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ㅇㅇ 아버님 되시죠??" 라면서 "저는 ㅇㅇ대부업체 ㅇㅇㅇ 대리인데 A 아십니까?" 라면서</div> <div><br></div> <div>A가 우리한테 돈을 빌려갔는데 안 갚아서 연락했다고 <span style="font-size:9pt;">하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제가 왜 그걸 나한테 전화하냐고 그리고 전화번호랑 아들 이름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A가 알</span><span style="font-size:9pt;">려줬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신이 A에게 200만원 빌려갔다고 해서 그 돈 우리에게 갚아라 뭐 이런 내용이었고, 전 그런 사실없고 돈을 내가 빌려줬으면 빌려줬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내가 빌</span><span style="font-size:9pt;">릴 일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러니 ㅇㅇㅇ대리라는 사람이 그러면 곤란하다. 우리는 A가 당신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있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 돈 받아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당신 회사로 찾아갈 수도 있는데 당신 신분도 있고 감당할 수 있겠느냐? </span><span style="font-size:9pt;">여기서 며칠 전에 A에게 전화온 이유를 알아 차렸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진짜 속으로 </span><span style="font-size:9pt;">욕 엄청나게 했는데 여기에다가는 못쓰겠네요. </span><span style="font-size:9pt;">A가 우리에게만 돈 빌린건 아닐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른 대부업체에도 빌렸을 가능성이 크고 그런 곳은 조선족을 보낸다.</span><span style="font-size:9pt;"> 이러길래 협박하는 거냐?? 하니 협박하는거 맞다고 당당하게 </span><span style="font-size:9pt;">이야기하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후에 옥신각신하다가 마지막으로 A, A엄마, 동생 전화번호를 줄테니, 전화해서 잘 해결해보고 당신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려면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며 문자한통을 남겨주더군요. 근데 전화해도 받겠습니까?? 3~4번 다 돌렸는데 당연히 안 받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제가 무슨 명목으로 신고를 하나요?? 사기?? 도저히 모르겠네요.....</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 진짜.... 평생 살면서 남에게 피해 안끼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지 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연히 상식적으로 제가 보증을 선 것도 아니고 저 돈을 갚을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닌데, A의 받을 돈 있다는 그 한마디에 제 신분(공무원입니다.)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약점으로 어떻게는 돈 받아내려는 </span><span style="font-size:9pt;">속셈인거 같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단 내일 회사에 출근해서 상급자에게 보고는 할 예정이고, 회사에서야 뭐 몇번 불려다니고 말면 그만이지만</span><span style="font-size:9pt;"> 걱정되는건 아내는 만삭에 다음 달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출산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아들 이름까지 알고 있어서 해코지</span><span style="font-size:9pt;">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font size="3">마지막으로 오유 변호사님 아직도 활동하신다면,</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1. 이런 상황에서 제가 채무 변제 의무가 있는 것인지??(상식적으로 당연히 없는게 맞는데 세상이 하도 요지경이라...)</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2. 만약 집으로 찾아오거나, 회사로 찾아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조언을 구합니다... ㅠㅠ</font></b></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도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들 통해 알아볼 생각입니다. ㅠ.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font size="3"><한줄요약></font></b></div> <div><b><font size="3"><br></font></b></div> <div><b><font size="3">친구(이제 아님) 라는 새끼가 나랑 내 아들 팔아서 대부업체 돈 갚으라하고 잠수탐.......</font></b></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출처 오늘 내가 겪은 지랄맞고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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