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_ _)
어문계열을 전공하고 중소기업에서 약 3년간 경영지원 업무를 도맡아 하다가, 직장내괴롭힘으로 자진퇴사한 뒤, 실업급여 받으며 공부중인 취준생입니다.
당장 취업이 급한게 아니었고, 구태여 기존 직종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평소 관심 있던 뷰티 음악 패션 산업의 총무직에 간간히 지원했습니다.
그중 딱 한 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외국계 금융권 총무 경력직에 지원했고, 2차면접 후 떨어졌다고 생각하던 중 열흘만에 인사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최종합격 아님
2. 각종 개인정보제공 및 검진 동의서 작성 요청
3. 다음 일정 안내를 위한 연락 가능 시간대 고지 요청
언감생심의 느낌으로 당일중 파일 첨부 및 통화 가능 시간대를 기재하여 감사인사를 마무리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언 2주 전... ㅠㅡㅠ 
면접 당시 사내 분위기 및 실무진과 임원분들의 인상이 몹시 좋았던 관계로, 입사욕구가 폭발했고, 만약 탈락하더라도 차후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며, lvmh에 최종합격을 하고도 입사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론이 몹시 길었는데, 오늘 진행 철차 문의 및 연락 가능 시간대를 조정하는 메일을 인사담당자분께 한 차례 추가로 보냈습니다.
궁금한 점은,
1. 추가 메일을 보낸 것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2.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입니다.

애초에 전직장 취업도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가 업무 적응력 및 결과를 좋게 평가한 대표님께 정규직 입사권유를 받아 얼레벌레 시작하게 된 것이고, 본격적인 취업활동이 처음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 입니다 ㅠㅡ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통한 결과를 보고, 앞으로 찾아올 정치적 내핍을 예상하며 마음이 쓰라려져서 여러모로 집중도 안 되네요..

미리 답변에 감사드리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