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먹은 중소기업 다니는 직장인입니다.(연봉2400)

고민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 스펙은 지방국립대 4년 전자통신 전공 학점평균 3.21 졸업 /전자캐드기능사, 네트워크관리사2급 / 영어없음못함 / 국비 네트워크 엔지니어 과정 4개월 수료입니다.

마지막 국비지원 학원 다니다 현재 다니는 첫직장에 입사하게되었습니다. 학원에서는 스위치, 라우터 설정같은걸 배웠는데 막상 회사오니 공사장에서 선깔러다니거나 대기업 선작업 해주러 다녔고 아웃소싱 기업이다보니 현재는 대기업 헬프데스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PC기기 다루고 PC고장나면 봐주고 오류났다하면 봐주고..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저랑 비슷한 스펙의 친구가 네트워크 회사에 취직해서 그런 직장을 꿈꿨는데 전혀 다른곳에서 어느덧 2년을 보냈네요..

 지금 제 심정은 막막합니다. 사실 이 일을 계속하고싶지 않아요. 보람도 없고.. 다른일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 배웠던걸 써먹지 않으니 내용도 다 잊어버리서 퇴근후 학원을 다녔지만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게 몇가지 있습니다.

 1. 지금 대기업 헬프데스크 다니는데 이 경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직종이 있는지.

 2. 1000만원 정도 모은 돈이 있는데 회사 그만두고 1년동안 공부하는건 어떤지

 3. 2번질문에서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은지

 힘드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