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연...</div> <div> </div> <div>안뇽하세용~ 간단하게 제 소개좀..</div> <div>저는 중대기업?에서 연구소팀에서 근무하고있는 대리입니돵..</div> <div>실무는 공작기계를 만들고있습니다...</div> <div>저희부서에는 소장님 차장님 과장님 저 밑에 3명에 연구지원팀 이렇게 편성이 되어있습니다.</div> <div> </div> <div>서두: 경기불황으로 인해 금년도는 공채계획이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규모도 규모이지만 설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꺼에요...</div> <div>기계하나 만드는데 제작도면(주물/용접/가공/판금/선반등등..)이 무수히 많다는것을...</div> <div>도면이 많게는 몇천장도 나옵니다...ㄷㄷ 제작기간도 6개월~10개월정도 걸리는 큰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연구소직원+지원팀 까지하면 얼추 11명정도 되는데도 일손이 부족합니다..</div> <div>매일 야근과 주말근무... 밥먹듯이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죠...</div> <div> </div> <div>얘기는 지금부터... 그런데 저번주 월요일날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소장님이 제일 늦게 출근을 하셨죠...</div> <div>그런데 처음보는 사람이 뒤따라 들어오더군요... 저는 뭐 업체사람이겠거니 하고 신경안쓰고 있었는데..</div> <div>소장님께서 회의실로 집합을 시키더군요... 회의하는 날이 아닌데 모으시는거 보니 전달하신 사항이 있으신가</div> <div>했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착석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소장님 뒤를 따라오던 사람도 같이 들어오더군요..</div> <div>소장님 曰 "오늘부터 같이 일하게 될 000 이야 앞으로 모르는거 있으면 잘알려주고 잘 보살펴줘"라고 말씀하시더군요</div> <div>인사과에서도 금년도는 공채가 없다고 하셨고 추가채용이 없다고 들었는데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하니 살짝 의아했습니다..</div> <div>물론 내심 부하직원이 한명더 늘어서 좋았습니다...</div> <div>대충 부서돌면서 인사시키고 점심식사 이 후 오후부터는 실무에 필요한 이론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div> <div>이 친구 이력서를 보진 못하였지만 기계전공을 했을꺼라 생각하고 기본적인내용은 스킵하고 실무교육으로 바로 넘어갔죠..</div> <div>회사 특성상 재질에 대해 이해력이 높아야 하기때문에 간단하게 질문을 하였습니다.</div> <div>"000씨 에프이가 뭔지 아시죠?" (Fe)</div> <div>신입 " 키보드에 있는거 말씀하시는거죠?" (F2)</div> <div>나는... 벙 이때부터 이친구의 스펙에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스펙이 중요한건 아니지만</div> <div>최소한의 기본은 되는지 의구심이 생기더군요.</div> <div>"000씨 전공이 뭐에요?"</div> <div>"경영학과 졸업했습니다"</div> <div>"이쪽분야 경험은 있으세요?"</div> <div>"아니요, 처음입니다."</div> <div>아... 속으로 이친구 어떻게 들어왔지 라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카운터보어도 몰라요... 물론 전공이 다르니 모를수도 있는데... 연구소에 있어야할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div> <div>저는 소장님 사무실로 갔습니다...</div> <div>"소장님 이친구..."</div> <div>말 다 하기전에 소장님이 먼저 말씀하시더군요...</div> <div>"너가 무슨말 하려는거 다 알어... 000부장 조카래... 그냥 잘해줘"</div> <div>아... 낙하산이구나.. 근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제 주변에 후배놈들도 기계전공해서 같은업계에 취업하기위해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정작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인재들은</div> <div>구직사이트만 보고있고 참.. 암울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친구가 그냥 미워보이더군요...</div> <div>현재 출근해서 일주일이 되었는데 열의도 없고 배우려는자세도 없어보였습니다...</div> <div>너무 쉽게 들어와서 소중한걸 모르는 것 같기도하고 믿는구석이 있어 저러는건지.. 참...</div> <div>소장님도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고 있더군요... 자기풀에 지쳐 나갈때까지 기다리신다나...</div> <div>(참고로 저희회사 연구소 신입 초봉이 3400입니다. 제가보기엔 이 친구 안나갈꺼같은데... 나이가 조금 어립니다.)</div> <div>아무튼 지금 CAD TOOL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벤터가 메인인데... 소귀에 경읽는 식으로 옆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있네요...</div> <div>어디까지나 저희회사 얘기입니다... 오해없으시길...</div> <div>기계분야에 취준생분들... 스펙쌓는것도 좋지만 실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시는게 유리합니다..</div> <div>화이팅^^</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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