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남자 첫 취직준비입니다
2월에졸업하고 이곳저곳 취업할곳을 알아보고있습니다.

제스펙은
서울 경기도권 중위권 4년제대학에
토익 710 토스 140 6급
이전에 1년정도 회사생활
이게 다입니다. 초라하지요

오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면접을 보고왔습니다.
10명정도규모의 40억매출. 
연봉도 타 기업에비해 꿀리지않고 
사람들도좋아보이고, 저번에 일하던 곳과 가깝습니다. 
완전 전공분야는 아니라 배워야할건 많겠지만
어디든 같겠지요. 

면접을 보다보니 일했던경험이 다른 스펙보다 확실히 많은걸 말해줄수 있네요. 

면접관 1명이 배웅해주며 '면접 잘보셨네요'합니다. 중간에 바벅거린부분은 있지만 제생각을 다 말 할수 있었던거같아요.
면접관의 말이 진심이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큰곳 or 공기업을 원하십니다.
주변친구들도 첫직장은 큰곳을가야 나중취직이 잘된답니다.
이런말을 들으니 면접잘보고도 시무룩해지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중소기업이라 잘본건가, 대기업갔으면 못봤겠지 싶어지고..

그래도 다행히도 어머니는 큰데가면뭐하냐 그만큼 힘들건데 본인은 1도 상관이없으시다고합니다.


그냥 이런저런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취준생분들 모두 화이팅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