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날이 무척 덥습니다.</p> <p><br></p> <p>이 글은 창업을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께.. </p> <p>창업과 관련해서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는 업체의 사람으로 진심을 담아 쓴 글이므로 </p> <p>한번쯤 고민을 해보십사 하는 뜻으로 글을 올립니다.</p> <p><br></p> <p>질문내용과 답변내용 그대로를 수정없이 올려봅니다.</p> <p><br></p> <div class="tit_cont _endTitle"> <div class="title"> <h3 class="_endTitleText"> (소액창업)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될지 갈등입니다.. </h3></div><dl><dt>비공개 </dt><dd class="date"><span>질문</span><em>209건</em></dd><dd class="date"><span>질문마감률</span><em>46.7%</em></dd><dd class="date"><span>질문채택률</span><em>42.2%</em></dd><dd class="date">2017.07.24. 08:18</dd></dl></div> <div class="recom_q"> <div class="lvarea"><strong class="blind">답변</strong> <strong>2</strong> </div><dl><dt>조회</dt><dd>17</dd></dl></div> <p> <br></p> <div style="display:block;"> <div class="end_content _endContents _hashtagHighlightingContents _param('%EC%A3%BC%EB%B6%80%EC%B0%BD%EC%97%85,%EC%B9%B4%ED%8E%98%EC%B0%BD%EC%97%85,%EC%86%8C%EC%95%A1')"> <div class="_endContentsText"> 44세 주부입니다<br>경제적 사정상 학습지교사를 오래 해 왔는데 이제 그만둘까합니다 일 자체가 지긋지긋하고 영업도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한 달 급여가 100만원이 될까말까 한데 이 돈 받고 이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하는 생각도 들고요<br><br>평소 커피,음식을 먹는 것도 만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일을 그만두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리스타나 제과제빵,조리사 자격증을 딸 생각입니다 <br>여기서 의견 구할게요<br><br>1.학습지 교사를 그만두고 더 늙기전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것도 괜찮을까요?<br>2.기존 가게에서 경험을 쌓다가 (지금 가진 전재산 4500만원정도인데) 3000 만원 이하로 작은 점포를 개업 할 수 있을까요? <br>테이크아웃을 위주로 하는 커피&케이크,쿠키,타르트&베이글,샌드위치 가게를 하고싶습니다 경쟁력이 있을까요?<br>3.가게를 낸다면 월세는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어떤 곳에 가게를 내야할까요? </div></div></div> <p><br></p> <p><br></p> <p><br></p> <p>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먼저 저는 카드단말기 및 포스시스템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고.</p> <p><br></p> <p>실제 이 일만 이십몇년동안 꾸준히 해온 사람입니다.</p> <p><br></p> <p>현재 국내 메이져업체의 임원으로 재직 /근무중이기도 하구요.</p> <p><br></p> <p><br></p> <p>1. 2. 3.번의 질문을 총체적으로 포함하여 현실적인 상황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p> <p><br></p> <p>첫번째.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안하고는 개인의 문제이므로 그것에 대하여 주변인들이</p> <p><br></p> <p>감 나와라, 배 나와라 할수는 없습니다. 도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 또한</p> <p><br></p> <p>곰곰히 생각해보시는것이 좋고 주변상황에 대한 파악이 먼저일듯 싶습니다.</p> <p><br></p> <p>나이가 중요하냐? 안하냐? 이것의 문제는 아니라고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p> <p><br></p> <p>남자든 여자든 직업을 가지고 삶을 영위하는것은 매우 답답한 일입니다.</p> <p><br></p> <p>그 누구라도 현실에 만족하기 보다는 더 행복한, 더 풍요로운 삶을 원하니까요.</p> <p><br></p> <p><br></p> <p>카드단말기와 포스일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보이는것은 내 카드단말기와 포스를 설치한</p> <p><br></p> <p>가맹점의 실제 매출액과 현장의 파악입니다.</p> <p><br></p> <p>현재 요식업이든 유통업이든 소상공인의 시장은 말 그대로 공급과잉 / 공급초과를 아주 오래전에</p> <p><br></p> <p>넘어섰습니다.</p> <p><br></p> <p>아주 쉽게 설명드리자면 다단계사업 같아요..</p> <p><br></p> <p>다들 주변에서 수억 벌었다는 사람은 많고 눈에 보이는데 주변에선 망가지고 있는거죠.</p> <p><br></p> <p><br></p> <p>더 쉽게.</p> <p><br></p> <p>카드단말기든 포스시스템이든 일단 계약하고 설치하면 계약기간이 36개월이 대부분입니다.</p> <p><br></p> <p>그런데 이 36개월을 넘기는 업체는 신규업체 대비 10%에서 왔다갔다 합니다.</p> <p><br></p> <p>100개 매장이 오픈하면 90개 매장은 3년안에 다른업종으로 갈아타든지 또는 망하든지</p> <p><br></p> <p>둘 중 하나라는 소리구요.</p> <p><br></p> <p>그 3년을 넘기는 매장들도 대부분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분들이 태반입니다.</p> <p><br></p> <p>사업을 시작하고 버티기 단계로 넘어가면 못버티면 이젠 빚에 치어 죽으니까요..</p> <p><br></p> <p><br></p> <p>두번째.</p> <p><br></p> <p>사업을 시작한다하면 제일 기본에 기본이 되는것이 있습니다.</p> <p><br></p> <p>내가 가장 잘 할수 있는 분야를,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방식으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에</p> <p><br></p> <p>내가 가장 열심히 일하던 때의 두배정도를 일하고, 내가 가장 아낄수 있을 만큼 아껴가며</p> <p><br></p> <p>진행해야 겨우 밥은 먹고 살수 있습니다.</p> <p><br></p> <p>이 내용대로 한다면</p> <p><br></p> <p>질문자님의 문제는 가장 잘아는 분야도 아니며,</p> <p><br></p> <p>-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해왔던것도 아니고 이제 배워서 고객을 상대한다는것은 고객한테도</p> <p><br></p> <p>무례한것일수 있습니다.</p> <p><br></p> <p>가장 잘 아는 지역은 대부분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또는 고향 또는 주변인들이 많은곳 또는</p> <p><br></p> <p>내가 자주 다니는 곳이 되겠습니다.</p> <p><br></p> <p>- 창업을 하기위해선 먼저 내가 가진 자본 대비 지역을 선택하여 그 비용으로 얻을수 있는</p> <p><br></p> <p>매장의 상황과 위치를 파악하는것이 최우선입니다. 보통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망하는 수순을 보면</p> <p><br></p> <p>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지역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말만 믿고 시장파악이나 주변상권조사를</p> <p><br></p> <p>전혀 하지 않은채 유동인구와 상황만 보고 창업을 진행한 경우 입니다.</p> <p><br></p> <p>내가 주변상황을 모르는대 어떻게 고객 창출을 이끌어낼수 있겠습니까?</p> <p><br></p> <p>그 누구나 살다보면 " 아 이동네에 이게 없네.. 이런 매장 있으면 잘되겠다" 합니다.</p> <p><br></p> <p>그런 사람들이 그 잘되겠다 하는 매장을 내도 망하는 사람이 절반이 넘는게 현실이란 겁니다.</p> <p><br></p> <p>이유는 그런 생각은 나의 생각일뿐이지 다른사람의 생각이 아닐뿐더러</p> <p><br></p> <p>내가 알고 있는 동선과 다른 동선에 더 맛좋고 분위기 좋은 매장이 있을수도 있으며,</p> <p><br></p> <p>현재 시장의 트랜드와 맞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p> <p><br></p> <p><br></p> <p>보통 창업의 준비는 최하 3년입니다.</p> <p><br></p> <p>첫번째 해야 할일은</p> <p><br></p> <p>창업을 하고자 하는 분야의 소속이 되는겁니다.</p> <p><br></p> <p>창업을 진행할때 주인이 모르는게 있는 순간 그 매장은 게임아웃인겁니다.</p> <p><br></p> <p>주인이 매장돌아가는 상황을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니까요</p> <p><br></p> <p>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 아르바이트든 무보수든 일을 해야하는겁니다.</p> <p><br></p> <p>"무보수는 힘들어요" / "나이가 많아서 안써줘요" 이런 말씀이 나오신다면</p> <p><br></p> <p>접으셔야 합니다.</p> <p><br></p> <p>내가 남의 돈을 받을땐 망하면 그만이고 힘들면 나가면 그만이지만.</p> <p><br></p> <p>내가 내 돈을 가지고 창업을 하면 망하면 지금 질문자님 전재산 다 날아갈거고.</p> <p><br></p> <p>시간은 더 지나서 이제 그 이후에 무슨일을 하게 될지.. 또는 할수나 있을지도 모르게될겝니다.</p> <p><br></p> <p>일단 뭐가되도 이 지긋지긋한 현실이 숨이 막힌다. 하시면.</p> <p><br></p> <p>1. 자격증 따시고.</p> <p><br></p> <p>2. 나라지원 통해 자격증 따시면 바로 알바를 하세요.. 정 안되면 주변 커피전문점에 쉬는날</p> <p><br></p> <p>무보수라도 알바하겠다 써달라 하세요.. 그냥 밥만 먹여달라하세요.</p> <p><br></p> <p>그렇게라도 내 본업과 하고자하는 창업사이에서 몸은 고달프시겠지만.</p> <p><br></p> <p>꿈을 먹고 사실수 있습니다.</p> <p><br></p> <p>그러면서 커피 올리는 스킬, 손님접대하는 스킬, 내가 일하고 있는 매장의 거래처, 판매현황</p> <p><br></p> <p>각종 기기사용법 익히고 또 익히세요.</p> <p><br></p> <p>그리고 꿈을 키우는 겁니다. 내 매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 이 매장의 권리금은 얼마고.</p> <p><br></p> <p>임대료는 얼만대. 나는 이거에 반만이면 되겠다 아님 똑같이 하겠다.</p> <p><br></p> <p><br></p> <p>스킬이 올라가면서 두번째로 상권을 파악하러 다니시는겁니다.</p> <p><br></p> <p>돈이 없어도 매장은 알아보러 다닐수 있고. 매장 알아보러 다니시는곳은</p> <p><br></p> <p>꼭 말씀 드렸듯 내가 가장 잘 아는 지역이어야 합니다.</p> <p><br></p> <p>친정주변 / 내집 주변 / 내 친구네집 주변 / 내 친척집 주변 / 내 아이학교근방 / 등등등..</p> <p><br></p> <p>그 위치와 상권에 이익없이 조언을 피력해줄 사람들이 포진해있고.</p> <p><br></p> <p>급할때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이 있는곳이 가장 좋은 지역인겁니다.</p> <p><br></p> <p><br></p> <p>세번째</p> <p><br></p> <p>주력에 도움이 되는 부가 스킬도 올려두거나 배워두면 좋습니다.</p> <p><br></p> <p>카페나 샌드위치 케잌의 경우 캘리그라피등이 있죠. 또는 공예쪽도 좋습니다.</p> <p><br></p> <p>하나에 올인하되 부가수익이 내 몸과 내 노력만으로 될수 있고 내 매장인테리어나 상황에 도움이</p> <p><br></p> <p>되는것이라면 배워두는것을 추천드립니다.</p> <p><br></p> <p><br></p> <p>마지막으로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그 도전의 책임은 피해갈수 없다는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고.</p> <p><br></p> <p>꿈이 이루어지셨으면 좋겠습니다.</p> <p><br></p> <p>더 행복한 가정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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