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1700948RqOySgztCTiH3TMdZ7HnOjc8HrB2g.jpg" width="393" height="538" alt="20150416_152221.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위 사진은 오늘(2015/04/16) 산 담배입니다. 왼쪽 상단의 41119 라고 써 있는 부분이 제조일자입니다. 2014년 11월 19일에 생산되었다는 뜻입니다.</div> <div><br></div> <div>담배의 권장 유통기한이 6~8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5개월 된 담배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입니다.</div> <div><br></div> <div>상점 주인에게 물어보니 정상적인 유통경로로 받은 담배라고 하네요. 어떻게 된 영문일까.</div> <div><br></div> <div>그러고 보니 수입 담배는 대부분 1월 1일 부로 문양이 바뀌었는데 국산 담배는 몇 종류 (레종 계열)를 빼놓고는 아직까지 담뱃갑 문양이 바뀌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양이 바뀌지 않은 담배는 2014년 물량이 아직 들어온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제조일자도 알아보기 어렵게 쓰여 있고, 그러다 보니 대부분 모르고 구입하지만 간혹 제조일자를 알아보는 손님들이 항의하기도 한답니다. '이거 사재기 한거 아니냐'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1. 가격이 (2배 가까이) 크게 오르면 제품의 외관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업계의 상식입니다. 그래야 중간 유통업자들이 농간을 부리지 않고, 소비자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안정되는 거죠.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시중에 돌아다니는 물건을 전량 반품처리해서 회수하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민영기업인 KT&G가 그걸 몰랐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2. 실제로 중간 유통없자들이 담배 사재기를 해서 연말에 물량이 동나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사재기 담배가 올 초에 시장에 풀려 나왔습니다. 막대한 세금 탈루가 일어난 거죠. 헌데 KT&G와 국세청은 아무런 예방책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div> <div><br></div> <div>세수부족 때문에 담뱃값을 올렸을 텐데, 중간 업자들이 세금을 착복하는 것을 왜 못막았을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4. 담뱃값 인상안 발표 시기는 작년 9월 11일입니다. 인상안 논의는 훨씬 전부터 있었지요.</div> <div><br></div> <div>담뱃값이 오르면 담배 소비가 줄어들 거라고 예측하는 게 정상적입니다. 하지만 실제 담배 소비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하네요. (<a target="_blank" href="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33009093388835">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33009093388835</a>)</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안전 재고'가 좀 있어도 금새 바닥나고 새 담배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헌데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담배가 아직까지 시장에 나온다는 건 도대체 수요 예측을 어떻게 한 걸까요?</div> <div><br></div> <div>관련 링크 : <a target="_blank" href="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4151047151&code=920501&med=khan">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4151047151&code=920501&med=khan</a></div> <div><br></div> <div><br></div> <div>5.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세수보충은 연간 4~5조원 정도로 국세 총액의 약 2% 정도입니다. 참고로 연간 국세체납액만 25조입니다. (<a target="_blank" href="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4101017007670750">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4101017007670750</a>) </div> <div><br></div> <div>세수보충 효과는 미미하지만 만약, 그럴 리 없겠지만 혹시 만약, 그 돈의 일부가 국고로 귀속되지 않고 일부 정치세력에게 뒷돈으로 들어간다면 그 액수는 적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한국 흡연자 인구가 전체의 23.9%, 일평균 흡연량이 25개비라고 합니다. (<a target="_blank" href="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49878">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849878</a>)</div> <div><br></div> <div>5000만 x 23.9% x 25개비/20개비 = 대충 하루 1500만갑의 담배가 소비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그 중 절반이 작년 담배라고 치면 2000원 x 750만갑 = 하루에 150억원의 세금 차액이 생깁니다. 하루에요!!</div> <div><br></div> <div>그중 일부가, 만약, 혹시 만약, 그럴 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만약에,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간다면요?</div> <div><br></div> <div><br></div> <div>5. 혹시 담뱃값 인상안의 배경에 이미 이런 계산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면요?</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 : 조사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흡연인들의 분노를 모아서...</div></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