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작권이 있으므로, 무단 전제 및 복사를 금합니다.</p> <p> </p> <p>첫 부분 이야기가 중간에 끊어 진것 같아서 추가로 올립니다.</p> <p>'개발자의 꿈' 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p> <p>=================================================================================================</p> <p> <b>퇴직이라는 말을 꺼내면 천 만원부터</b></p> <p> <br></p> <p>인사팀장님 면담 후, 더 높으신 분과 면담이 있었다. </p> <p> <br></p> <p>나 : "협의된 사항을 회사에서 거부하셨으므로 이미 파기된 제안에 대해서 저는 더 이상 동의하지 못합니다."</p> <p>경영감사 : "500으로 안되면 얼마를 원하는지 말해봐라"</p> <p> <br></p> <p>후미, 아무런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 해야 했다. </p> <p>500만원 보다 높으면서 합리적인 금액이 무엇일까?</p> <p>고민하다가 아래와 같이 말했다.</p> <p>순발력 있게 즉석 답변한 것이며 과거 이력으로 정당성까지 주장하며 답변을 드렸다. </p> <p>답변에 걸린 시간은 1초 정도였던 것 같다.</p> <p> <br></p> <p>나 : "제가 제시한 희망연봉으로 해 주십시요."</p> <p> "입사 전에 제시한 금액이며, 이전에도 퇴사신청 후 천 만원 인상 후 계속 다닌 적이 있습니다."</p> <p> <br></p> <p>입사 전에 고민했던 칩 사에서 제시한 금액보다는 조금 적은 금액으로, 입사시 협의된 금액대비 많이 상향된 금액이나,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 말하기는 어렵다.</p> <p>이미 제시된 희망연봉이니 정당한 금액이라 할 수도 있는 수준이었다.</p> <p> <br></p> <p>경영감사 : "검토 후 알려주겠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경영감사님의 은혜와 퇴사 취소</b></p> <p> <br></p> <p> 결국 우여곡절 끝에 이력서에 제시된 희망연봉으로 협의 되었고, 회사를 계속 다니게 되었다.</p> <p>이미 입사한 직원의 처우 변경이라 대표이사님 결제까지 받았다고만 알고 있다.</p> <p> <br></p> <p>입사 한달 만에 연봉 천만원을 올려주지 않으면 퇴사하겠다는 직원, 그걸 결재해 주시는 대표이사님 ...</p> <p>'덤앤더머' 영화의 두 바보가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결재 요청하는 기안을 올리시는 분도 있으니 '트리플 덤'이 정확하겠군요.</p> <p>기안 하셨던 경영감사님이 많은 역할을 해주시지 않으셨을까 추측해 봅니다.</p> <p> <br></p> <p>어찌되었든, 이 자리를 빌려 두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p> <p>"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대표이사님과 경영감사님, 저를 인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후회 없는 결정이 되도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p> <p> <br></p> <p>이 결정으로 회사에서 손해를 보았을까? 아니면 이익을 보았을까? 끝까지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p> <p> <br></p> <p> <br></p> <p> <br></p> <p> <b> 소문이 퍼지다</b></p> <p> <br></p> <p>나는 말한 적이 없으나, 나의 시작 연봉과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 채로, 소문이 퍼졌다.</p> <p>입사 한 달 만에 회사 전체 직원이 알고 있는 소문의 주인공이 되었다.</p> <p> <br></p> <p>"인사팀장이 연봉 500 올려 준다고 불렀는데, 인사팀장을 깼대."</p> <p>"결국 연봉 천 만원이 올랐다고 하던데."</p> <p> <br></p> <p>'퇴직이라 말을 꺼내면 천 만원부터'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는지,연봉 천 만원을 올려 주지 않아서 인사팀장님이 깨졌다는 소문이 퍼진 것 같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p> <p>어떤 연봉을 받느냐가 중요 한 게 아니라, 거기에 합당한 실적을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그 정도 못 하는 사람도 아니고, 별로 신경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p> <p> <br></p> <p>'네임드'라는 말의 뜻이 '나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겁니다.</p> <p>이렇게 저는 입사 한달 만에 회사의 네임드가 되었습니다.</p> <p> </p> <p>==================================</p> <p>추천 부탁드립니다.</p> <p>다음 이야기도 연재하겠습니다.</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