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br>청소하다가 웃겨서 찍어봤어요. <br>먼지타고 얼룩덜룩한건 패스해주세요. 저도 먼지 뒤집어쓰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얼룩덜룩한 느낌이라.. <br><br><br><br><br><img height="449" width="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69075c682e2a82f0b45c4a42756787f01ce93__w3264__h2448__f1316101__Ym201604.jpg" alt="IMG_629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316101"><br><br><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height="450" width="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4/145966908161019f7fa71340d69e64bc5d0647aa37__w3264__h2448__f1517630__Ym201604.jpg" alt="IMG_629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517630"><br><br><br>위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br><br>1. Powerbook G4 12인치 <br> 2006년인가에 맥북 나오기 한달전쯤 제가 구매한거에요. 당시에 대학생 디스카운트받고 아이팟 나노 4기가짜리 번들로 같이 샀었어요. <br> 예전에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아이맥 잠깐 써본이후 첫 맥이라 인텔 프로세서 들어간 맥북을 살까 고민도 해봤지만 얼리어댑터와는 거리가 한참먼 컴알못 학생이라 그냥 삼. <br> 이후 6년간 온갖 잡다한 디자인 프로그램이며 스트리밍 서비스며 이것저것 막 굴리다가 남편이 라우터 바꾸면서 빠른 와이파이가 안잡혀 그냥 집에 있던 맥북으로 갈아탔음. <br> 지금도 컴터안에 엄마사진이며 학생때 썼던 에세이같은거 작업했던 이미지같은게 다 있어서 가끔 켜보면 아직 잘 굴러감. <br><br><br>2. macbook 흰색 13인치 <br>파워북 쓰는 제가 불쌍했는지 안타까웠는지 결혼한 그해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준겁니다. <br>당시 택스빼고 999불할때였던것 같은데 1세대인지 2세대인지 기억안남. <br>근데 제가 진짜 결혼할때 몸만 덜렁온지라 멀쩡한 랩탑까지 남편이 사준거 덥석 받아서 쓰긴 살짝 자존심이 상하기도하고 (아직 신혼 초반이라) <br>손에 익은 컴퓨터 바꾸는게 귀찮아서 2년정도 묵혔다가 씀. <br>이 맥북으로 더 심하게 프로그램 돌리면서 한국드라마들을 스트리밍을 해서 본지라 컴퓨터가 맨날 뜨거웠음. <br>결국 밑판에 실리콘재질 같은거 붙어있던게 떨어질랑말랑 덜렁거렸는데 온 사방팔방 다 들고다니니까 남편이 랩탑 새로 사준다는거 1년 더 우겨서 3년 반 채우고 접어서 넣음. <br>제가 불면증으로 심하게 고생할때 절 달래준 친구에요. 켜면 지금도 잘 굴러가고 인터넷도 잘됨. <br>근데 남편이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같은 사이즈 맥북에어 사줘서 다시 고이 넣어둠. <br><br><br>3,4. iBook <br>이건 남편꺼라 잘 모르겠지만 켜면 아직 잘 돌아가네요. 조개모양 아이북 예전에 제 로망이었는데 결혼하고나서 청소하는데 침대밑에서 나와서 깜놀.... <br>가끔 남편이 전화번호부 찾아본다고 모토롤라 스타택이랑 폴더폰 열어볼때가 있는데 ㅋㅋㅋㅋ <br>이 랩탑들도 마찬가지로 남편이 가끔 뭐 찾는다고 켜서 보기도 함. <br>남편 서재방 뒤지면 다른애들이 또 나올지도 몰라요.... <br><br>근데 작성자 서랍안에 모토롤라 레이져폰도 있는건 안비밀. 3년인가 썼는데 어느날 갑자기 액정이 180도 뒤집어진거 3개월 더 쓰다가 남편이 반강제로 정지시킨건 비밀 ㅠㅠ <br><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