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떻게 설명해야될지도 모르겠네요.정말 답을 찾지 못해 답답해서 올립니다</p> <p>저는 결혼 2년차 8개월된 아들있는 아빠입니다.</p> <p> </p> <p>오늘 아내가 갑자기 술을 마시고 진지하게 저한테 요즘 힘든거 없냐면서 물어보는겁니다.</p> <p>휴가중이라 하루종일 가족들과 시간보내면서 너무 좋은데 "힘든거 없는데?"했더니</p> <p>눈가에 눈물이 고이면서 누구한테 당했냐면서 물어보길래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더니</p> <p>정말 진지하게 계속 누구한테 당했냐고...대화가 안됩니다 지금....</p> <p> </p> <p>제 직업은 직업군인입니다 직업 특성상 항상 남자들과 지냅니다.</p> <p>아내가 오해하는 부분이</p> <p>얼마전 3주간 훈련을 다녀왔는데 사실 훈련기간중에 비도많이 오고 씻지도 못해서 </p> <p>엉덩이 부분이 쓸렸습니다.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아실겁니다..</p> <p>이게 너무 심해져서 ㄸㄲ까지 너무 아파서 훈련중에 항문외과를 다녀왔었습니다</p> <p>정말 다신 가기 싫은 끔찍한 경험을 하고왔습니다.</p> <p> </p> <p>그리고 빨래를 하면서 제 팬티에 피가 묻어 있었던거와 제 핸드폰에 깔려있는 국방부성폭력 신고 앱을 보더니 완전 오해를 한거 같습니다</p> <p>아내가 제발 가족한테는 다 말하라고 제발 말해달라고..</p> <p>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계속 웃었더니</p> <p>슬픈미소 짓지 말라면서 너무 진지하게 얘기를 합니다</p> <p>에이즈 검사 받아보자하고 </p> <p>더 나아가서 제가 게이 아니면 양성애자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는데 참 하...........................</p> <p>아니라고 아니라고 계속 말을해도 더이상 믿지도 않고 </p> <p>내일 제가 진료받았던 항문외과 가서 의사랑 상담한다내요</p> <p> </p> <p>1시간동안 계속 똑같은 말만 하다가 더 이상 대화에 진전이 없어서 아내 먼저 재우고 답답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러고 있습니다..</p> <p> </p> <p>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가 강간당하지 않았다는걸 증명할수있죠?미치겠네</p> <p><br></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