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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43476
    작성자 : 소울메이커
    추천 : 62
    조회수 : 5893
    IP : 118.32.***.38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6/01/17 00:47:1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3476 모바일
    오빠 둘, 남동생 하나36-우리사는 이야기는 결국 드라마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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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
     
    우리집에서 우스개소리로 잘 하는 말이 "아들은 좀 남아도는데" 다.
    집에 아들만 셋이 있다보니까 동네 아줌마들도 그렇고 엄마 친구들도 그렇고
    자꾸만 아들 하나만 달라고 하거나 사위로 달라고 한다.
    (오빠 분양합니다. 데려가세요. 주의사항: 식빵같음)
     
    어린나이에 결혼하고 군대에 있을 때 큰 아들을 본 아빠는, 낯설다 무섭다 라고 생각을 했었고
    둘째를 봤을 때 역시 서툴렀다고 여러번 고백했다.
    셋째, 즉 나를 낳았을 때 아빠는 한 달이 넘게 나를 안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아들만 내리 키우다가 딸을 보니, 너무 연약해보여서 만지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어쩜 이렇게 발도 손도 작지? 어쩜 이렇게 하얗지? 어쩜 이렇게 살도 여리여리할까? 라는 생각에
    보기만해도 웃겼다고. (????왜 웃기지?????)
     
    막내 아들을 낳았을 때는 아, 역시...  또...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는데,
    아들들은 아무리 어려도 살도 단단하고 무겁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가끔 오빠들이나 막내한테
     
    아빠: 나나 잘해줘~ 나나 해달라는대로 해줘~
     
    라고 하면,
     
    작은오빠: 애 버려. 애를 왜 그렇게 키워?
     
    라는 핀잔을 받는다. 아직도 아빠는 내가 너무 신기하다고 한다. 아니 왜?
     
    2. 엄마
     
    별로 알고 싶지 않은데 엄마가 자꾸 공유해주는 소식들이 있다.
    예를 들자면 음... 큰오빠 생기던 날이라던지, 막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엄마: 니 아빠가 내가 싫다고 하는데 글쎄...
    큰오빠: 엄마!
    엄마: 그래가지고 내가 안된다고... (자체 검열)
    작은오빠: (헛기침) 아  진짜 쫌! 애들 듣잖아.
    엄마: 아, 왜? 알 거 다 아는 놈들이.
     
    라고 농담하시곤 한다. 요즘은 우리랑 같이 살지 않으니 나름 신혼부부처럼 사시는 것 같은데
    공유 안해주셔도 될 내용들은 제발 두분의 마음 속에 묻어두시면 좋겠다.
     
     
    3. 할머니, 그리고 엄마
     
    친할머니는 엄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할아버지를 여의시고 아들한테 많이 의지를 하셨던 탓이다.
    할머니는 우리집은 손이 귀한 집이고, 아들 귀한 집이다 라고 늘 말씀하셨지만
    엄마가 아들을 줄줄이 낳고 또 하나 득템하듯이 낳아서 그 말을 요즘 잘 안하신다.
    그래서 가끔, 할머니 말씀하시길 "내 아들 너무 잘났다!" 라고 하신다.
    엄마는 뒤돌아서면서 말한다. "어머님 아들보다 제 아들들이 생긴건 더 낫죠." 라고.
    할머니는 물론 엄마 혼잣말은 모른다.
     
     
    4. 드라마처럼
     
    엄마 아빠는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로 아빠의 여동생과(고모) 엄마는 단짝 친구였다.
    그래서 응팔을 보면서 엄마는 매번 "아, 쟤들은 안되는데, 결혼은 아닌데... 연애만 하지..." 하면서 안타까워 하신다.
    두 분은 드라마를 보면서 과거를 떠올리신다.
     
    하지만 나는 덕선이를 보면서 내 자존감에 대한 생각을 하곤 한다.
    아들 많은 집 외동딸이라 사랑을 참 많이 받았겠다 라고 말하지만,
    공부 잘하고 심성고운 큰오빠, 머리 좋고 낙천적이고 승부욕에 불타는 작은오빠에 애교많고 몸이 약했던 두살 터울의 막내.
    어릴 때는 나이터울 애매한 나와 오빠는 함께 놀지 못했고, 막내는 언제나 엄마 품에 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네 아이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바빴고, 아빠는 식구들의 생계를 위해서 바빴다.
     
    나: 왜 나는 안 예뻐해주지? 나만 왜 여자야?
     
    라는 생각을 하고, 울면서 오빠들한테 말한 적도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왜그랬나 싶다.
    자폭도 많이 했다. 연애하면서 연애 상대를 괴롭히기도 했고...
    그런 점을 알아봐준 사람은 큰오빠였다. 언제나 내 편이었고 신경써주는 사람 역시 큰오빠였다.
    이성적인 큰오빠는 나한테 만큼은 냉정할 수가 없었던 존재다.
    큰오빠가 내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늘 했던 말이, "모든 잘한다, 예쁘다, 좋은 성격을 가졌다."
    그리고 다른 한 마디 "오빠한테 말해. 오빠가 모든 해줄게." 이 말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넘어져도 오빠를 찾았고, 사고를 쳐도 큰오빠부터 찾았다.
    덕분에 큰오빠는 사고 수습하느라고 머리가 깨질 지경이었겠지만.
    크게 사고 안 치고, 지금같은 성격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영향도 있지만 실은 큰오빠의 몫이 컸다.
    그래서 난 새언니가 생긴다면 정말 잘해주고 싶다.
    왜 이 얘기를 주절거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건 아주 행복한 일이라는 것이다. 모두들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우리 사는 이야기는 결국 드라마 같다.
    소소한 드라마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다.
     
     
    출처 요즘 따라 평화로운 우리 집
    소울메이커의 꼬릿말입니다
    핸드폰으로 인터넷하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는데, 지나던 막내가

    막내: 나나, 화났어?
    나: (그냥 놀릴려고) 응.
    막내: 아, 나때문이야?
    나: 응
    막내: 왜. 왜그러는거야?
    작은오빠: 너보다 2년 늦게 태어났다고 너무 놀려먹는거 아니냐? 야, 다음에 니가 2년 빨리 태어나서 쥐잡듯이 잡아라.
    나: 나도 니 누나로 태어날 거야. 
    작은오빠: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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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7 00:49:34  211.209.***.149  빼갈팔이소년  6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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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1/17 01:18:44  117.111.***.176  쩡이0119  592583
    [4] 2016/01/17 01:30:48  211.246.***.106  연애따위  49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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