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그 감기 제가 걸렀습니다 으힝힝힝항하앙항힝 신난닼ㅋㅋㅋㅋㅋ<br /><br /><br /><br />저번주 가족여행을 갔는데 가는날 하필 운전학원 연수가 잡혀서 어쩔수 없이 저녁에 혼자 합류 하기로함<br /><br />그렇게 당일날 학원까지 이동1시간 - 2시간 운전 - DMC(학원)에서 강변(터미널)으로 지하철 이동 1시간 - 고속버스 2시간 - 택시 30분 <br /><br />테크를 탐.....하루죙일 차안에서....하지만 최대 문제는 고속버스에서 내렸을때 발생함 <br /><br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토르가 강림하심...... 우산 뒤집어 지고 진짜 하늘에서 구멍난거처럼 미친듯이 쏟아지고<br /><br />천둥에 번개에....아무리 우산으로 막아도 걍려크한 비바람에 비가 수평으로 쏟아지기 시작하고 ㅋㅋㅋㅋ 하반신은 이미 다 젖었고 상반신도 뭐...<br /><br />걍 물빠진 생쥐신세 되고 나서 여차저차 택시를 탔는데 타자마자 비가 뚝 그침.....택시에서 와 ㅅㅂ 와 ㅅㅂ 와 ㅅㅂ 왜 타니까 안와 만 하면서 옴<br /><br />진이 다 빠져서 숙소로 뒤늦게 들어갔지만...뭐...도착시각이 밤 11시라 리조트 시설들은 이미 다 닫았고 편의점에서 이거저거 대충 사서 <br /><br />허기진 배 채우고 술 좀 홀짝거리다가 그냥 잠......<br /><br />다음날 워터파크로 가서 오늘은 좀 놀아보자~! 정신으로 입장했는데...하늘은 우중충하고 태양은 없는데 산속에 바람만 불어대니 물에 있다<br /><br />밖으로 나오면 초겨울은 느낄수 있었음... 심지어 또 토르강림하셔서 하늘에선 우릉르으쿠코카ㅗ카카쾅 하고있고 비는 깔짝깔짝오고 <br /><br />몸이 젖어있으니 바람좀 불면 엄청 춥고.....그래도 물들어가서 좀 지나면 적응은 됬었으니 진짜 악으로 깡으로 놀았음 <br /><br />어거지고 놀고 집에와서 기절하다시피 퍼자고 담날 인났는데 역시 워터파크의 여파로 피로감이 쏟아짐<br /><br />그날은 집에서 빈둥빈둥대면서 충분히 휴식하고 지고 인났는데 담날....<br /><br />여전히 몸에 힘이 없음.....갑자기 목이 컬컬함.....목소리가 이상함....코가 막혀있음.....<br /><br />?????????<br /><br />??????<br /><br />첨엔 이거 감기증상인데?지금 8월인데??전날 잠을 잘못잤나??<br /><br />현실 부정하면서 걍 무리했구나...하면서 무시함 왜냐면 여전히 내몸은 여전히 푹푹찌는더위에 에너지와 시원함을 갈구하고 있었기 때문에...<br /><br />하지만 하루이틀이 지나도 기력이 없고 막힌 코는 뚫리지 않고 목소리는 계속 걸걸 하고 심지어 기침까지 하면서<br /><br />한여름 감기환자가 되서 일주일째 요양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 /><br /><br /><br /><br /><br /><br />난 개만도 못한건가....<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