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건 좀 이야기 하고 싶어져서 글 써보네요.</div> <div> </div> <div>일단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div> <div> </div> <div>사건의 발단은 이러함, 몇개월 전 오유에서 유머자료를 눈팅하다 어떤 글을 보게 됨.</div> <div> </div> <div>요약하자면 자신은 솔로고 가위에 눌려서 처녀 귀신을 봤는데 귀신한테 섹스 하자고 그랬다가 귀신이 이 병신은 뭐지 하고 그냥 갔다는 이야기임....</div> <div> </div> <div>귀신을 봤다는 자체도 신기하고 필자는 가위에 한번도 눌려본 적이 없어서 귀신이란 자체가 신기했었음</div> <div> </div> <div>그래서 나중에 가위에 꼭 한번 눌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듬.</div> <div> </div> <div>일주일전 필자의 직장에서 긴급한 일이 생겨 중국에 있는 공장으로 출장을 가게 됨. 그날도 저녁까지 회사 게스트 하우스에서 노트북 켜고 </div> <div> </div> <div>일을 하다가 늦은 시간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잠도 오고 해서 침대에 누웠음. 그동안의 축적된 스트레스 때문인지 심신이 녹초가 되어 있었고 </div> <div> </div> <div>곧 잠이 듬. </div> <div> </div> <div>그때 얼마 뒤엔가 갑자기 침대옆에 번개가 번쩍하고 침....왜 그런거 있잖음? 진격의 거인에서 벽옆에 번쩍하고 번개가 치더니 초대형 거인이 </div> <div> </div> <div>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은 상황. 갑자기 침대옆에 번개가 번쩍 하더니 갑자기 주위가 안개가 낀 것같이 뽀얗게 변함.</div> <div> </div> <div>그리고 귀신 출현.</div> <div> </div> <div>귀신은 하얀 소복에 검은 긴 생머리를 한 처녀귀신이었음 특이한 점은 얼굴이 새카만데 왜냐하니 얼굴 주위를 엄청난 숫자의 하루살이들이 </div> <div> </div> <div>둘러싸고 있어 얼굴을 식별할 수가 없었음.....그거슨 마치 나루토의 벌레술사 시노의 몸 주위를 벌레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었음.</div> <div> </div> <div>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니 귓가로 엄청난 숫자의 벌들이 동시에 힘찬 날개짓을 하는것 처럼 </div> <div> </div> <div>돌비 5.1채널 사운드가 귓가에 생생히 전해져 오고 있었음....근데 소리도 무척 크고 너무 시끄러운 거임....짜증이 나기 시작했음...</div> <div> </div> <div>얼굴은 바로 코앞에 있고...소리는 시끄럽고... 잠자는 나를 깨우다니....아아...잠좀 자자......</div> <div> </div> <div>몸은 피곤한데....가위가 눌려서 몸은 움직이지 않고....화는 나고.... 낮에 중국 친구들이랑 싸우다 참은 화까지 더해져 순간 폭발함.</div> <div> </div> <div>몸은 안움직이지만 눈을 부라리고 머리를 쳐들며 사자후를 내뱉어 버렸음.</div> <div> </div> <div>그런데 그 화가 폭발하는 순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언급한 그 일화가 생각나는 거임....그래서 내가 한 멘트는...</div> <div> </div> <div>"나도 좀 해보자!!!!!!! 섹쓰!!!!!!!!"...................................................</div> <div> </div> <div>하아.....고작 귀신 만나서 한 이야기가 나도 좀 해보자 섹스라니......OTL....참고로 본인은 20대 후반 유부남....</div> <div> </div> <div>여튼 그 소리를 듣더니 귀신이 어깨를 들썩이며 깜놀하더니 얼굴을 휙하고 뒤로 젖힘....많이 놀랐나봄....그리고는 뿅 하고 사라짐...</div> <div> </div> <div>아무리 귀신이라도 여자인데 조금 아니 많이 미안해짐...그리고는 몸의 경직이 풀렸음..</div> <div> </div> <div>심장은 미친듯이 뛰어서 20분간 진정될 생각을 않는데 나혼자 어이없어서 이불배게 팡팡하면서 낄낄 거렸음....</div> <div> </div> <div>귀신이 나타났다 사라지는데 거의 5초걸림.... </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은 그 귀신에게 사과로 끝내고 싶음....</div> <div> </div> <div>저 귀신씨... 다음에 나타나면 우리 잘해봐요...해치지 않을게요..나 그런 나쁜사람 아니에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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