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학교를 그냥 혼자다니는데</p><p><br></p><p>학교 주변에 열린 벚꽃들이 너무 이쁘더라고요.</p><p><br></p><p>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데 혼자서 찍을 방법이 없어서..</p><p><br></p><p>멀리 카메라를 두고 타이머를 맞춘다음 벚꽃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었습니다.</p><p><br></p><p>찍힌걸 확인하고 폰을 가지러 가는 그 짧은사이 바람이 불더니 핸드폰이 추락했습니다.</p><p><br></p><p>기종은 옵티머스G고 강화필름 정품 범퍼케이스 다 씌웠는데도 액정이 깨지더라고요..</p><p><br></p><p>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11만원을 달라고 합니다..</p><p><br></p><p>옵티머스G는 깨지면 터치가 안먹혀서.. 탭키를 지금 못누르고 있습니다..</p><p><br></p><p>결국 벚꽃과 함께 찍힌 제 11만원짜리 사진 한장만 남았네요.</p><p><br></p><p>쓰고나니까 슬프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