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결혼은 했으나 애가 없으므로 음슴체..</p><p><br></p><p>3년전 회사 출장으로 설레는 맘으로 일본으로 일주일 출장을 갔음..</p><p><br></p><p>일본 하면 스시..깔금하게 맛나게 보이는 음식들...</p><p><br></p><p>하지만 우리와 생각과 다르게 음식은 짜고 달고 암튼 맛대가리 없었음...(모..비싼것도 사실)</p><p><br></p><p>하루하루 편의점 도시락과 튀김들어간 라멘 사발면 으로 끼니를 때우고...매그도날드 햄버거 로.. 배고픔을 달래던중</p><p><br></p><p>직원 한명이 며칠만에 한국 향수병에 빠져 시름시름 앓고 있었슴..</p><p><br></p><p>동료와 난 오늘도 무얼 먹나 고민하던중에 일본 현지 직원과 함께 어느 식당을 가게 되었슴</p><p><br></p><p>거기서 왠 불고기 비스므리 한걸 먹게 되었고 한국의 그리움을 느낌</p><p><br></p><p>갑자기 숙소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동료가 생각나서 테이크아웃 하기로 함!</p><p><br></p><p>식사를 끝내고 나는 포장을 하려고 카운터로 걸어갔슴...</p><p><br></p><p>사실 본인은 구사할줄 아는 일본어는 스니마셍 곤니짜와..야매떼 구다사이 임;;;</p><p><br></p><p>직원에게...포장을 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도무지 단어가 생각이 안남..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테이크아웃 하면 알것도 같은데 그때는 당황해서 생각이 안났슴;;</p><p><br></p><p>손짓 발짓으로 포장한다고 바디랭귀지 를 하려고 하던중 무심코 떠오르는 단어가 생각남..</p><p><br></p><p>그거슨....벤 또 !!....</p><p><br></p><p>올타쿠나!!! 스니마셍 벤또 구다시이 벤또 벤또!!</p><p><br></p><p>손으로 네모 를 그려가며 벤또를 외첫고</p><p><br></p><p>그러자 직원은 아...벤또 데스까 벤또 아리가또 !... 하면서 주방으로 들어갔씀..</p><p><br></p><p>역시...일본어 그까이 암것도 아니였다는 자만감에 빠져있을무렵...</p><p><br></p><p>직원은 주방에서 비니루 봉지에 포장을 해가지고 왔음</p><p><br></p><p>근데 계산을 하는데 200엔 정도만 받는거임...음 왜케 싸지? 생각했지만</p><p><br></p><p>오....역시 포장은 할인 이구나 이거슨 글로벌 표준 이구나 하면서 가게를 나와 숙소로 향함</p><p><br></p><p>숙소로 가니 동료는 시름시름 배고품을 앓고 이해도 안되는 쇼프로 를 보고 있었슴</p><p><br></p><p>형! 내가 불고기 포장해왔어 졸라 맛있어 빨리 와서 먹어!! </p><p><br></p><p>+_+ 반짝거리며 동료형은 이불을 걷어차고 달려와 포장을 뜯는데...</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거기엔...햐아얀 쌀밥만...훈훈한 인심으로 꾹꾹 눌러 담겨 있었슴;;;</p><p><br></p><p>그뒤 자세한 상황은...상상에 맡김;;;</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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