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유머는 아닌데, 문득 생각났어</p><p><br></p><p>어렸을때 한 7~9살 쯤 ?</p><p>어머니가 극장 옆에서 빵집을 하셨어</p><p>빵집 쇼윈도우에는 영화 포스터가 액자에 넣어져 진열되어 있었지</p><p>그리고, 그 포스터를 바꿀때마다 입장권을 2~3장 줬던것같아</p><p>그래서 영화를 많이 보러 다녔는데... 그때는 그랬지.</p><p><br></p><p>- 흡연 가능</p><p>영화 관람하면서 담배를 필 수 있었어.</p><p>그래서 극장안이 뿌옇고 영사기에서 나오는 빛이 선명해져서 </p><p>영화보다 그 아련한 장면이 더 인상에 남는 것 같아</p><p><br></p><p>- 국기에 대한 경례</p><p>영화 시작전에 애국가가 나왔다고</p><p>그러면 다 일어서서 가슴에 손 얹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었지</p><p>노는 형들은 물론 그냥 앉아 있었고</p><p><br></p><p>- 대한 뉘우스</p><p>영화 시작전에 뉴스를 해 ... 전두환이 어쩌구저쩌구...</p><p>흑백으로다가</p><p><br></p><p>- 박수</p><p>영화 엔딩에는 항상 정의가 이기지...</p><p>그러면 모두 박수를 쳐 심하게 몰입했던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쳐</p><p>그게 당연했다고</p><p><br></p><p>그냥 그랬었다고.</p><p>문득 생각났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