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자동차 사고나, 화재, 혹은 항공사고, 또는 해양 사고 등으로 사망자가 46명이 생겼다면 9시 메인 뉴스에 며칠은 보도 될 만큼 큰 사고 맞죠?</P> <P>근데, 그런 사망 사고가 매일 매일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P> <P>완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겠죠?</P> <P>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P> <P>하루에 약 46명이 자살하고 있답니다. </P> <P>하루에 46명이 매일, 매일, 매일 자살하고 있답니다.</P> <P>한달이면 천 삼백명, 일년이면 일만 칠천명 가까운 숫자의 사람들이 삶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P> <P>엊그제는 부산에서 하룻밤에 7명이 자살했다는 뉴스도 나오더라구요.</P> <P>산다는건 하루하루 고통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P> <P>나름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저도 '이렇게 힘들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을 겪기도 했습니다.</P> <P>그래도 삽시다.</P> <P>그래도 살자구요.</P> <P>주변에 힘들어 하는 사람 있으면 아무리 사소한 손짓이라도 손 내밀어 줍시다.</P> <P>그에게는 이 세상이 더럽고 힘든 세상 일 수도 있습니다.</P> <P>그치만, 이 더럽고 힘든 세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하게 해 줍시다.</P> <P>이 더럽고 힘든 세상 같이 헤쳐나가다 보면, 결국 저절로 마지막 순간이 와 줄 겁니다.</P> <P>어느 책에서 읽은 말인데, </P> <P>아이가 태어날 때 목이 터져라 우는 것은 하루 하루 고통의 연속인 이 세상에 태어난게 무섭고 두려워 우는 것이며,</P> <P>그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은 세상의 고통을 같이 나눌 또 다른 한 명이 늘어난 것에 대한 동료애(?)때문이고,</P> <P>죽은 자가 평온하고 말이 없는 것은 세상의 온갖 고통 다 겪어내어, 결국 평안하고 행복한 곳으로 갔기 때문이나,</P> <P>남아 있는 자들이 슬퍼하며 우는 것은, 자신들은 아직도 겪어내야 할 고통의 나날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P> <P>사는 게 힘들어도 어차피 죽게 될 것이며</P> <P>사는 게 더러워도 어차피 우린 평온하고 행복하게 죽게 될 것입니다.</P> <P>사고와 범죄로 인해 고통스럽게 죽는 사람 조차도 그 고통의 순간이 지나면 편안하고 행복해 질 것 입니다.</P> <P>그러니....</P> <P>우리 아무리 힘들어도 삽시다.</P> <P>한 번 살아 봅시다.</P> <P>힘들어 하는 누군가 있으면 그냥 어깨 한 번 툭 쳐주고 같이 세상 속에 몸을 던지자고 해 봅시다.</P> <P>인생 뭐 있나요....</P> <P>우린 어차피 전쟁 같은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전우들이잖아요.</P> <P>같이 한 번 끝까지 가 보자구요.</P> <P>바보같이 중간에 포기하지 말구요.</P> <P>오유인 모두가 힘내시라고....</P> <P>그리고 지금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세상 모든 사람도 힘내시라고....</P> <P>가슴으로 기원 하겠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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